대명그룹, 비발디파크 등 요우커 팸투어 진행···‘왕홍’ 마케팅 시동

입력 2016-11-2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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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리조트가 지난 8일 소노펠리체 승마클럽에서 왕홍 팸투어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대명그룹)
▲대명리조트가 지난 8일 소노펠리체 승마클럽에서 왕홍 팸투어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대명그룹)
국내 최대 규모의 리조트 기업 대명그룹이 요우커 잡기에 시동을 걸었다.

대명리조트는 지난 8일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왕홍 9명에게 리조트를 소개하는 팸투어를 단독으로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왕홍 팸투어는 11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진행, 비발디파크, 델피노골프&리조트, 쏠비치 호텔&리조트 양양, MVL호텔 고양 등에서 이어졌다.

왕홍은 온라인상의 유명인사 ‘왕뤄홍런(网络红人)’을 줄인 말로 인터넷을 뜻하는 ‘왕(网)’과 인기가 있다는 뜻의 ‘홍(红)’이 합쳐진 단어다. 이들은 중국 내 SNS채널인 ‘웨이보’, ‘위챗’, ‘메이파이’, ‘이즈보’ 등을 통해 쌍방형 라이브 방송과 경험들을 공유하는 파워 인플루언서(영향력 있는 개인)를 지칭한다.

이날 팸투어에 초청된 9명의 왕홍은 웨이보와 위챗 등의 SNS 채널을 통해 영상 촬영과 라이브 생방송을 진행, 현재 약 318건이 팔로워들을 통해 공유됐고 약 8만여명이 영상을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윤혁락 글로벌 마케팅 본부장은 “중국시장 공략의 첫 시작을 왕홍 마케팅으로 진행한 것은 중국인들이 ‘시각적인 마케팅’보다 ‘친구의 경험’을 중시하고 소비자들에게 신뢰도가 높으면서 친근감도 함께 조성하기 때문”이라며 “중국 현지에서의 ATL(Above the line) 광고나 검색어 광고보다 더욱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왕홍 마케팅을 중심으로 중국의 잠재고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전개하고 국내 관광 상품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대명리조트는 왕홍 방문을 맞아 사업장 홍보뿐만 아니라 한국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역 연계 상품을 추가로 기획, 팸투어 기간 동안 강원지역 관광지를 돌며 지역 관광 상품과 지역 맛집을 함께 노출해 리조트와 함께 공유하고 있다.

한편 대명리조트는 웨이보 기업 계정을 공개하고 오는 12월 위챗 공식 계정의 오픈을 앞두고 있다. 또한 요우커를 위한 중국어 스키 강습과 중문 홈페이지 오픈, 고객센터 중문 응대 시스템 구축 등 중국인 대상 편의시설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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