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부채비율 111.12%...올 들어 6.05%p 감소

입력 2016-11-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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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3분기말 부채비율 현황(자료=한국거래소)
▲코스피 상장사 3분기말 부채비율 현황(자료=한국거래소)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의 재무안정성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726개사 중 지난해와 비교 가능한 622개사의 지난 3분기 말 부채비율은 111.12%로 지난해 말(117.17%) 대비 6.05%p 감소했다.

부채비율은 기업의 부채총액을 자본총액을 나눈 값이다. 기업이 갚아야 할 금액과 비교해 자본금이 어느 정도나 준비돼 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다. 부채비율이 높으면 그만큼 재무건전성이 나쁘다는 것으로, 부채비율이 낮으면 그 반대의 의미로 해석한다.

올해 들어 상장사의 부채비율이 감소한 것은 빚을 줄이고 자본금을 늘렸기 때문이다. 상장사 부채총계는 1140조4852억원으로 지난해 말(1155조4313억원) 대비 1.29% 줄어든 반면 자본총계는 1026조3711억원(986조1240억원)으로 같은 기간 4.08%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부채비율이 ‘100% 이하’인 상장사가 372개사로 조사 대상 기업의 59.8%를 차지했다. 상장사 10곳 중 6곳은 넉넉한 자본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얘기다. 부채비율 100% 이하 구간의 구성비율은 지난해 말 지난해(56.8%)에 비해 소폭 늘었다.

부채비율이 ‘100% 초과~200%이하’인 기업의 비중은 24.5%(155개사), ‘200% 초과’인 기업의 비중은 15.3%(95개사)로 각각 조사됐다. 이들 구간의 비중은 지난해 말보다 각각 2.6%p와 0.5%p씩 감소했다. 전반적으로 안정성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업종별로는 기타 운송장비 등 18개 제조업종과 광업 등 11개 비제조업종의 부채비율이 감소했다. 반면 음료 등 5개 제조업종과 부동산업 등 3개 비제조업종은 부채비율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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