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대출금리 기준점 신규 코픽스 3달째 상승

입력 2016-11-1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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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액기준 코픽스는 하락폭 ‘완화’

▲2016년 10월 기준 코픽스(COFIX) 공시.(자료제공=전국은행연합회)
▲2016년 10월 기준 코픽스(COFIX) 공시.(자료제공=전국은행연합회)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점 역할을 하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3달 연속 상승했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가 공시한 ‘2016년 10월 기준 COFIX’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41%로, 전달보다 0.06%포인트 올랐다. 이에 앞서 신규 취급액 코픽스는 8월 1.31%에서 9월 1.35%로 0.04%포인트 상승한 바 있다.

이로써 신규 취급액 코픽스는 8월 들어 상승 전환한 데 이어 3개월째 올랐다. 석 달간 상승폭은 0.10%포인트에 달한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소폭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은행연합회는 “시장금리 상승 등으로 인해 전월보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1년 만기 은행채(AAA)의 월별 단순평균금리는 9월 1.39%에서 10월 1.48%로 0.09%포인트 오른 상태다.

신규 취급액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잔액기준 코픽스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을 빠르게 반영한다. 반면 잔액기준 코픽스는 58개월 연속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하락폭은 완화됐다.

10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1.63%로 9월과 비교하면 0.01%포인트 내렸다. 올해 들어 매월 0.02∼0.03%포인트 하락했으나 0.01%포인트가 떨어진 것은 처음이다.

은행연합회는 “과거 취급한 고금리 예금의 만기가 도래하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신규 반영되면서 하락세가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의 정기 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수신금리를 잔액비중에 따라 가중 평균해 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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