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 베이지북 “대선 불확실성 불구 경기확대 지속”

입력 2016-10-2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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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9일(현지시간) 발표한 베이지북이 긍정적인 경기진단을 내놓으면서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베이지북은 “다가오는 대통령선거가 일부 불확실성을 창출하고 있지만 미국 경제는 확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대부분 지역이 점진적이거나 완만한 경제성장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또 베이지북은 “고용시장은 대부분 지역에서 타이트한 상태”라며 “노동력 부족 상황이 기술 수준과 산업에 따라 다양하지만 제조업과 관광업 헬스케어 화물운송 영업 등 분야에서 인력을 확보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고 전했다. 임금과 물가상승 속도는 대체로 완만하다고 진단했다.

미국 경제를 이끄는 개인소비는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부동산 부문은 순조로운 성장을 보이고 있지만 기온이 내려가지 않아 겨울의류 매출이 둔화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으며 자동차 판매 전망도 지역별로 다소 다르게 나왔다. 달러화 강세에 수출은 다소 차질을 빚고 있지만 항공기 생산 등은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은 보고서에서 “일부 부문은 대선을 단기 불확실성 요소로 언급하면서 사업결정을 다소 미루고 있지만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베이지북은 연준 산하 12개 연은의 경기판단을 종합한 보고서로 이번에는 지난 8월 말부터 10월 초까지의 경제상황에 대한 진단이 담겼다. 연준이 11월 1~2일 개최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중요한 기초자료로 쓰인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다음 달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하고 나서 오는 12월 13~14일 회의에서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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