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판 예초기 17종중 5종 ‘安全결함’

입력 2007-09-1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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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未인증 5개제품 시험과정서 날 깨지는등 안전기준 부적합

추석을 앞두고 성묘객들의 발걸음이 분주한 가운데, 벌초에 많이 쓰이는 휴대용 예초기 사용에 빨간불이 켜졌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이 시판중인 휴대용 예초기 17종을 조사한 결과, KPS 안전인증을 받지 않은 5개 모델이 충격시험에서 날이 깨지는 등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또 조사대상 17개 모델 중 11개 모델은 경고문구, 제조 국가ㆍ회사이름 등 표시사항을 표기하지 않았거나 표시기준에 부적합,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정보제공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기표원은 휴대용 예초기 구입 시 주의사항 및 안전 사용요령을 공개했다.

기표원에 따르면 휴대용 예초기 구입 시 반드시 안전인증(KPS)마크를 확인해야 하며, 날 두께가 상대적으로 두껍고 날끝이 둥근 모양인 제품을 선택해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또 예초기 사용 시 반드시 ‘취급 시 주의사항’을 확인하고 안면보호구 등 보호장구를 착용해야 하며, 잔디 속 이물질 제거ㆍ용도 외 사용금지ㆍ안전장치 부착ㆍ연결핀 점검 등 안전수칙을 꼭 지켜야 한다고 기표원은 밝혔다.

기표원이 지난 6년간 휴대용예초기 안전사고 총 271건을 분석한 결과, 예초기 날이 돌에 부딪쳐 깨진 돌이나 날로 인한 안전사고가 186건으로 전체사고 건수의 68.6%를 차지했다.

기표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KPS 안전인증을 받지 않은 5개 제품, ‘검’마크가 있으나 안전인증 기준에 부적합한 4개 제품 등의 개선ㆍ수거ㆍ파기 등 행정조치를 관할 시ㆍ도에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기표원은 소비자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12일부터 3일간 ‘안전한 공산품 유통촉진 캠페인’을 펼친다.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이마트·농협유통 등 전국 16개 매장에서 진행되며, 안전마크 표시제품 판매 확인 및 안전관리 교육 등이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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