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고 기업 인크로스, 코스닥 상장…”국내 최고 광고 테크 기업 도약”

입력 2016-10-1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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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3~14일 수요예측, 20~21일 청약 후 31일 상장 예정

▲이재원 인크로스 대표(사진=인크로스)
▲이재원 인크로스 대표(사진=인크로스)

디지털·동영상 광고 플랫폼 기업 인크로스가 코스닥 상장을 통해 국내 대표 애드 테크놀로지 기업으로 도약한다.

인크로스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사업 계획과 비전을 밝혔다.

이재원 대표는 “회사가 장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 코스닥 상장을 결정했다”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국내 넘버원 애드 테크(AD-Tech)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인크로스는 동영상 광고 네트워크 플랫폼 ‘다윈(Dawin)’ 사업과 온라인·모바일·IPTV·동영상 등 디지털 광고 매체 전략 수립 및 판매를 대행하는 디지털 광고 전문기업이다. 인크로스가 영위하고 있는 디지털 광고 사업은 모바일 및 동영상 시장의 높은 성장세에 힘입어 급속하게 크고 있는 분야로,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37억700만 원, 영업이익은 39억6600만 원, 당기순이익은 32억1800만 원을 기록했다.

인크로스는 280여 개 매체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전체 디지털 매체를 커버하고, 1600여 개의 광고주 및 광고대행사와 거래하는 등 폭넓은 업계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미디어렙 취급고는 지난 2013년부터 3년 간 연평균 28.9% 성장하며 디지털 광고시장 취급고 성장률에 비해 2배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동영상 광고 플랫폼인 다윈은 2013년 출시 이후 연평균 112.1%의 성장률을 보이며 지난해 63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인크로스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다윈 노출형(CPM) 상품 개발을 통한 시장 확대와 중국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4월에는 중국 현지 법인인 북경인쿠광고유한회사를 설립했다. 인크로스는 이를 교두보로 한국 광고주 및 광고대행사들을 대상으로 중국매체 대행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바이두, 웨이보, 위챗 등 중국 주요 검색엔진, 포털 및 SNS 등의 매체들과 거래하고 있으며, 신규 매체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인크로스의 총 공모 주식수는 47만1500주로 주당 희망 공모가 밴드는 3만8000원에서 4만3000원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최소 179억 원에서 최대 203억 원 사이의 금액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달 13, 14일 수요예측을 거쳐 20, 21일 청약을 진행하며 상장 예정일은 31일이다. 대표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공모자금은 광고매체 확보, 사무실 임차, 연구개발, 해외사업투자, 운영자금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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