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등 4개업종 원샷법 지원 신청… 올 10~15건 사업재편 승인 예상

입력 2016-10-1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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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ㆍ기자재ㆍ섬유ㆍ전자부품ㆍ제약 등도 신청 의사 밝혀

철강, 조선기자재, 섬유, 태양전지 등 4개 업종에서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원샷법)을 통한 사업재편을 추가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8일 1차 사업재편계획 승인 이후 철강, 조선기자재, 섬유, 태양전지 등 4개 업종의 사업재편계획 신청이 추가로 접수됐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이번에는 지난달 말 정부가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한 이후 강관업체가 철강업계 최초로 사업재편을 신청하면서 다른 강관업계로 사업재편 분위기가 확산할 전망이다. 강관업종은 자원개발 침체로 심각한 공급과잉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정부의 철강ㆍ석유화학 경쟁력 강화방안에 따라 관련 기업 사이에서 사업재편에 대한 관심이 커져 2∼3개 기업이 이달 혹은 다음 달 중 신청할 의사를 밝혀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건설, 기자재, 섬유, 전자부품, 제약 등 업종에서도 신청의사를 밝혀 올해 중 10~15건의 사업재편 계획 승인이 가능할 것으로 산업부는 내다봤다.

산업부는 오는 18일 제3차 사업재편 계획 심의위원회를 열고 신청기업들의 사업재편 계획을 심의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8일 승인을 받은 한화케미칼, 유니드, 동양물산기업 등 3곳을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8곳의 신청기업을 분석한 결과, 업종별로는 △석유화학 2건 △농기계 1건 △철강 1건 △조선기자재 2건 △섬유 1건 △태양전지 1건이다. 기업 규모는 △대기업 2건 △중견기업 3건 △중소기업 3건으로 나타났다.

신청 기업들은 △신사업 진출을 위한 연구개발(R&D) 지원 △과세이연 등 세제지원 △스마트공장 보급 등 중소기업 혁신활동 지원 △기업 결합심사 및 상법상 절차 간소화 특례를 주로 요청했다.

도경환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사업 재편과 동시에 과잉설비를 매각하고 신규 투자를 하기 때문에 신규 투자에 대한 자금 요청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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