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홀딩스, 물적분할 결정…“사업 효율성 강화”

입력 2016-10-11 14:29 수정 2016-10-1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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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홀딩스가 사업 효율성 강화를 위해 물적분할을 결정했다.

알파홀딩스는 사업부문 중 HDMI 부문을 물적분할 해 분할신설회사로 알파솔루션즈를 설립한다고 11일 밝혔다. 존속법인인 알파홀딩스는 시스템반도체와 신규사업인 바이오 사업을 영위하고, 분할되는 알파솔루션즈는 초고속 AV 인터페이스인 HDMI(고선명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및 다양한 지적재산권(IP) 솔루션 사업을 맡는다.

회사 관계자는 “각 사업부문의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부별 경영자원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경영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물적분할을 결정했다”며 “분할되는 알파솔루션즈 역시 시장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중화권 지역의 고객 다변화 등에 보다 집중할 수 있어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알파솔루션즈는 국내외 유수 TV업체에 HDMI Rx(수신칩) 2.0을 공급한 경험이 있고, 최근에는 8K UHD TV에 들어가는 HDMI 2.1 Rx를 개발 중이다. 앞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다양한 공정(Fab)을 활용해 고객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Rx(수신칩) 외에도 셋톱박스 등에 필요한 Tx(발신칩)인 HDMI 2.0과 HDMI 2.1 IP를 개발하고 있으며, 중국 등 국내외 팹리스 업체와의 협력도 추진 중이다.

알파홀싱스 관계자는 “현재 중화권 UHD 시장이 성장하고 있고, 4K UHD보다 선명한 화질의 8K UHD 시장이 주력시장으로 교체될 것으로 예상돼 HDMI 2.1 IP 거래선 선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분할로 알파솔루션즈는 분할 이전보다 거래선 협력 강화를 통해 빠른 의사결정 및 대응이 가능해져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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