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미리 주문' 서비스 오픈

입력 2007-09-1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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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은 10일 인터넷쇼핑몰 GS이숍 상에 TV홈쇼핑 '미리 주문' 서비스를 오픈하고 홈쇼핑 방송 시간을 기다리지 않고 방송 전일지라도 인터넷으로 상품을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미리 주문 서비스를 이용해 구매할 경우 생방송 판매와 동일한 가격, 사은품 등이 적용되는 동시에 판매가의 3%에 해당하는 적립금 혜택을 추가로 누릴 수 있다. 또한, 생방송 직후 주문한 물량 중 가장 먼저 배송처리가 되는 것은 물론, 배송 준비가 사전에 완료된 상품의 경우 주문 즉시 배달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미리 주문'이 가능한 상품은 사전에 편성이 확정되어 GS이숍을 통해 공개된 2주일간의 예정 상품 중 판매 가격, 사은품, 무이자 할부 등 방송 조건이 확정되고 배송 준비가 완료된 것들을 대상으로 한다.

그 동안 홈쇼핑사들은 자사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2~3주일간의 편성 정보를 공개해 왔으나, 소비자들은 꼭 필요한 상품을 발견하더라도 방송 시간까지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홈쇼핑 산업 입장에서 이번 서비스 오픈은 TV홈쇼핑 모델이 가지고 있는 시간적 한계를 넘어서려는 일련의 노력 중 하나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생방송 상품 소개를 통한 전화 주문이라는 특성상 하루 24시간이라는 범위에서 제한적인 영업 활동을 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인터넷을 통해 방송이 확정된 상품을 사전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상품 판매 기간을 확장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기존에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시행하고 있는 지난방송 다시보기 기능과 함께 방송 전과 후 시간대 모두 판매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미리주문' 서비스는 계획적으로 구매를 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도 반영한다. 텔레비전 시청 중 우연히 홈쇼핑 방송을 보고 구매하는 경우가 크게 줄고, 원하는 상품을 기다려 구매하는 계획구매가 크게 늘고 있다.

GS홈쇼핑은 지난 2003년 5월부터 폰알람서비스라는 방식을 통해 소비자가 인터넷 상에 원하는 상품과 휴대전화 번호를 남겨두면 해당 상품이 방송되기 1시간 전에 문자메시지로 알려주고 있다. 또한, 텔레비전을 볼 수 없는 이동 중에도 방송 개시와 휴대폰으로 '모바일 GS이숍'에 접속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GS홈쇼핑 김기호 전무는 “방송 시청 중 우연히 홈쇼핑을 이용하던 시대가 있었다면 지금은 원하는 상품을 기다렸다가 구매하는 계획 구매가 크게 늘어났다”면서 “변화하는 고객 욕구에 맞춰 홈쇼핑 판매 방식의 변신을 모색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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