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미래사업 전담조직 ‘T밸리’ 다음달 新 플랫폼 서비스 출시

입력 2016-10-10 10:05 수정 2016-10-1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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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가치 플랫폼 ‘재능공유 SNS 서비스’앱 선봬

SK텔레콤의 미래사업 전담조직 ‘T밸리(T-Valley)’가 다음 달 새로운 플랫폼 서비스를 내놓는다.

10일 SK텔레콤 관계자에 따르면 신사업 추진 조직인 T밸리가 다음 달 ‘재능공유 SNS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한다. 현재 이 서비스를 위해 뷰티, 아웃도어, 하이테크, 푸드 등 크리에이터 등 전문가들을 모집하고 있다.

각 분야 전문가들은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상품판매와 강의 등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예컨대 뷰티 전문가가 앱에 스킨케어 하는 방법과 제품 사용기 등을 콘텐츠로 올리고, ‘팬’이 형성되면 이후 상품판매 등 다양한 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다음 달 생활 가치 플랫폼 사업의 하나로 재능공유 SNS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지난해 두 가지 서비스를 출시한 데 이어 플랫폼 사업 강화를 위해 T밸리의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T밸리는 새로운 성장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자 지난해 초 신설됐다. 장동현 사장이 강조한 ‘미래 성장 기반 기업가치 혁신’을 현실화하기 위한 조직이다.

T밸리는 SK텔레콤이 추진 중인 신규 사업 중에서도 ‘생활 가치’ 플랫폼과 관련한 사내외 벤처와 서비스를 발굴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5월 반려동물을 위한 웨어러블 기기 ‘T펫’을 출시했는데, 이 서비스를 발굴한 조직이 T밸리다.

이후 ‘클럽T키즈’를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T밸리는 출시 2년여 동안 고객 관심이 높은 엔터테인먼트ㆍ미디어ㆍ스포츠ㆍ패션 등과 생활 필수 영역(쇼핑·보안·교육·금융 등)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장 사장은 지난해 4월 기자간담회에서 생활가치 플랫폼, 통합미디어 플랫폼,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등 플랫폼 사업을 강조했다.

장 사장은 올해 CJ헬로비전과 인수ㆍ합병(M&A)을 통해 플랫폼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M&A가 무산되면서 T밸리를 통한 플랫폼 사업에 속도를 높이겠단 전략으로 해석된다.

M&A 무산 후인 지난 5월에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 출시를 총괄한 박재현 상무를 T밸리 부문장으로 영입하면서 사업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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