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에 투자 줄인 기업…8월 일반회사채 발행 75% 급감

입력 2016-10-06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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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한 달간 기업의 일반 회사채 발행 규모가 7월과 비교해 75%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 휴가철로 인한 계절적 요인과 더불어 미국의 금리 인상과 관련한 엇갈린 전망이 기업에 불안감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8월 발행된 일반 회사채 규모는 3400억원에 그쳤다. AA등급인 SK E&S가 3차례 찍어낸 물량이 전부다. 7월 발행물량이 1조3940억원 규모였던 것과 비교하면 1조540억원(75.6%) 급감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휴가철이어서 비수기인데 9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상하면서 기업들이 발행을 꺼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반 회사채를 포함한 전체 회사채 발행 규모도 7조3657억원으로 전월보다 28.1% 줄었다. 일반 회사채 순발행 규모가 -1조8600억원으로 5개월 만에 순상환으로 바뀌었고 금융채도 5조6444억원(122건) 규모로 전월 대비 22.2% 감소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액은 1조3813억원으로 13.8% 줄었다.

주식시장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도 5088억원에 그치며 전월보다 19% 줄었다. 기업들은 기업공개로 1351억원, 유상증자로 3737억원을 수혈받았다. 지난달 코스닥시장에서는 헝셩그룹, 에코마케팅, 자이글 등 세 기업이 상장했다.

한편 기업어음(CP)만 전월보다 4.6% 늘어 27조6633억원어치가 발행됐다. 전자단기사채 발행액은 3조2206억원으로 한 달 새 3.5% 감소했다. 8월 말 기준 CP와 전단채 잔액은 178조2287억원으로 7월 말에 비해 3.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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