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NH농협금융 회장 “STX조선 대출금 감사조치… 연말 흑자전환 가능”

입력 2016-10-05 16: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5일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상반기 1조 원이 넘는 대손충당금을 쌓아 적자를 냈지만 9월 말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농업협동조합중앙회 등을 대상으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농협은행이 STX조선해양처럼 대출회수 가능성이 낮은 기업에 대해 대규모 여신을 공급해 손실을 불렀다는 비판이 나오자 이 같이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은 “농민들의 돈으로 (STX조선 같은) 재벌들에 대해 밑 빠진 독에 물 붓듯 여신을 공급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STX조선에 2013년 6448억 원, 2014년 6031억 원, 2015년에 2053억 원 등 올해까지 1조4576억 원을 대출했다.

이에 김 회장은 “그 부분은 감사를 통해서 조치할 계획”이라며 “부실채권을 가급적이면 축소할 계획이고, 산업분석팀을 통해 143개 업체를 분석해서 여신심사 쪽과 연결하겠다. 조기경보 시스템도 정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말에 3000억 원 흑자를 낼 것이며 앞으로 그런 일이 없도록 시스템을 정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농협은행은 충당금 부담으로 올 상반기 당기순손실 3290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주요 계열사인 NH농협은행은 1조3589억 원의 충당금을 쌓았다. 특히 STX조선(4398억 원), STX중공업(1138억 원) 등 조선·해운업에 대한 충당금 약 1조1200억 원이 포함됐다. 농협금융의 당기순손실도 2013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년 농협중앙회에 지불하는 명칭사용료를 제외해도 당기순손실 규모는 592억 원에 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역대급 불장’인데 내 주식은 왜…코스피 10종목 중 7개는 안 올랐다[7000피의 역설]
  • “돈 더 줄게, 물량 먼저 달라”…더 강해진 삼성·SK 메모리 LTA [AI 공급망 재편]
  • 오늘은 어버이날…공휴일 지정 여부는?
  • ‘의료 현장 출신’ 바이오텍, 인수합병에 해외 진출까지
  • 들썩이는 국제 금값…국내 금시세는?
  • "가임력 보존 국가 책임져야" vs "출산 연계효과 파악 먼저" [붙잡은 미래, 냉동난자 下]
  • ‘익스프레스 매각 완료’ 홈플러스, 37개 점포 영업중단⋯“유동성 확보해 회생”
  • ‘더 오래 살 건데, 나를 위한 소비 안 아끼죠’⋯유통가 큰손 된 ‘영올드’ 파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5.08 13:0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7,499,000
    • -1.02%
    • 이더리움
    • 3,367,000
    • -1.26%
    • 비트코인 캐시
    • 665,000
    • -1.85%
    • 리플
    • 2,045
    • -0.97%
    • 솔라나
    • 130,300
    • +1.16%
    • 에이다
    • 386
    • -0.26%
    • 트론
    • 513
    • +1.38%
    • 스텔라루멘
    • 23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570
    • -0.21%
    • 체인링크
    • 14,570
    • +0.48%
    • 샌드박스
    • 114
    • +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