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농협금융 회장 "부실여신 3조… 잠재부실 1조 예상"

입력 2016-10-0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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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5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농협 국정감사에서 "부실대출 규모가 3조원이며, 추가적인 잠재부실이 1조원 정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이개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농협이 농업의 진흥을 위한다는 설립취지와 맞지 않게 조선·해운업에서 대규모 적자가 났다"며 설명을 요구한 것에 대한 답변과정에서 이 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2013년 이후 대량 기업대출 부실이 난 것에 대해 "기촉법(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이거해 채권단에 들어 있는 은행들은 대출 비율에 따라 추가 대출 분담을 할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부실대출은 지주 탄생 이전 전문성이 부족했던 것이 원인이었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이어 "133개 기업 분석을 통해 여신심사 체계를 정비하고 조기경부 시스템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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