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3일째…컨테이너ㆍ시멘트 등 화물 대체수송 추진

입력 2016-09-2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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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철도파업 사흘째인 29일 물류수송 피해에 따른 화물 대체수송 추진 방안을 내놨다.

국토부에 따르면 27일 철도파업 시작 이후 화물열차 운행편수가 30% 수준으로 감소해 화물수송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컨테이너의 경우 대체 수송수요는 일 기준 약 910TEU(1TEU는 약 6미터 컨테이너 1개) 수준(평시 2230TEU, 파업 시 1320TEU 수송)이다. 화주나 물류기업이 원하는 경우 국내 컨테이너 운휴차량 등을 활용해 처리하고 있지만, 월말 선적물량 증가에 따라 일부 적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의왕ICD의 경우 27일 기준으로 전주 대비 물동량이 242TEU 증가했다. 기존 철송물량을 육송전환 등으로 대체수송 중이나 455TEU 적체가 발생했다.

이에 국토부는 29~30일 긴급한 수출입 컨테이너의 수송을 위해 의왕 ICD와 부산신항 간 화물열차를 추가 투입(2왕복)할 계획이다. 추가 수송량은 264TEU 규모다.

평상시에는 차량 운행이 많지 않은 주말을 이용해 적체화물을 처리할 예정이다. 운송차질이 심각해질 경우 비상용 군 위탁 컨테이너 화물자동차(100대) 투입, 자가용 화물자동차에 대한 유상운송을 허용하는 등 추가 조치를 검토할 계획이다.

시멘트의 대체 수송수요는 일 기준 2만4000톤 수준(평시 4만 톤, 파업 시 1만6000톤) 수준이다. 파업 전 추가수송(3만2000톤) 등을 통해 약 113만 톤의 재고량(26일 기준)을 비축해 놓은 상태다.

기존 차량 가동률 확대(하루 1.5회 → 2회)와 여유차량(100대) 활용 등을 통해 1일 최대 1만 톤 수준의 대체수송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비축물자 소진으로 인해 수급에 차질이 발생될 우려가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이에 대비해 시멘트협회 등과 협의, 업계의 재고시설 비축량 등 현황을 파악하고 수급차질이 빚어지는 노선에는 10월 3일부터 열차 추가 투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석탄의 경우 재고량이 연탄공장은 90만 톤(40일분), 시멘트공장은 12만 톤(16일분), 발전소는 2만 톤(25일분) 수준이다. 국지적 재고소진 발생 시 일반 벌크트럭 등으로 대체수송이 가능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국토부는 전망했다. 화주기업 등의 차량지원 요청 시에는 통합물류협회, 화물연합회, 주선연합회 등 관계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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