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규 장관 “포스코 석탄화력발전 건설 계획 반려 유도”

입력 2016-09-27 15: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포스코의 포항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계획이 반려될 전망이다. 지난 6월 미세먼지관리종합대책 수립 후 정부가 민간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에 제동을 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경규 환경부 장관은 2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온실가스 감축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청정지역인 포항에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은 안 된다는 관점으로 정부 차원의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산업부와 기재부 역시 이에 공감하고 있어, 다음 달 발표 예정인 미세먼지 저감 추가 대책에서 이를 반려하는 것으로 유도하고 있다”며 “끝까지 관철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에 낮은 원가로 500㎿의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1조 원을 들여 화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국감에서 서형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환경부 및 관계 기관들 회의 자료를 공개한 후 정부가 포항 철강산업단지에 석탄화력발전소를 신규 건설하겠다는 포스코의 신청을 불허하기로 결정했음을 밝혔다.

서 의원은 “지역사회와 국가의 대기환경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포스코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은 ‘포스트-2020’(post-2020) 시대에 역행하는 발상”이라며 “환경부 장관은 조속히 관계부처 논의를 매듭짓고 추가 화력발전소 건설 신청을 반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32,000
    • -1.14%
    • 이더리움
    • 4,536,000
    • -2.2%
    • 비트코인 캐시
    • 875,000
    • +3.43%
    • 리플
    • 3,034
    • -0.95%
    • 솔라나
    • 198,600
    • -2.31%
    • 에이다
    • 618
    • -3.59%
    • 트론
    • 433
    • +1.88%
    • 스텔라루멘
    • 359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40
    • -0.75%
    • 체인링크
    • 20,500
    • -1.96%
    • 샌드박스
    • 212
    • -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