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최종전]김시우, 2R 1언더파 공동 8위로 밀려...더스틴 존슨 7언더파 단독선두

입력 2016-09-2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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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골프, 오전 4시부터 생중계

▲더스틴 존슨. 사진=PGA
▲더스틴 존슨. 사진=PGA
한국선수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김시우(21·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 이틀째 경기에서도 순항했다.

김시우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8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4개로 2타를 잃어 합계 1언더파 139타로 러셀 녹스(스코틀랜드),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함께 전날 공동 4위에서 공동 8위로 밀려났다.

보너스 1000만 달러(약 112억 1000만 원) 주인공이 기대되는 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이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7언더파 133타를 쳐 케빈 채펠(미국)를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세계골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와 한 조로 경기한 김시우는 데이가 8번 홀에서 허리 통증을 이유로 기권하면서 남은 홀은 혼자서 플레이했다.

김시우와 신인상 경쟁을 벌이는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는 3오버파 143타로 공동 19위에 머물렀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3언더파 137타로 케빈 키스너(미국)와 함께 공동 3위,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언더파 138타를 쳐 폴 케이시(잉글랜드), 라이언 무어(미국)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이날 2타를 잃어 합계 이븐파 140타로 4계단이나 내려가 공동 11위로 머물렀다.

SBS골프는 오전 4시부터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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