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급 수입산 비중 30%…지난해보다 소폭 상승

입력 2016-09-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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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국내 공급 중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이 소폭 상승했다.

9일 통계청의 ‘2/4분기 제조업 국내 공급 동향’에 따르면 2분기 제조업 국내 공급은 국산과 수입이 모두 늘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했다. 국산은 0.5% 증가했고, 수입의 경우 2.2% 뛰었다.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은 통계청이 이번에 처음 개발해 공표하는 것이다.

업종별로는 석유정제(10.4), 기타운송장비(47.6%) 등에서 증가했으나 전자제품(-7.3%) 등은 감소했다. 전자제품의 경우 수입은 2.0% 증가한 반면, 국산(-14.2%)이 급감한 것이 눈에 띈다.

국산과 수입의 비중을 보면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이 29.8%로 전년동기 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국산 점유 비율은 70.2%로 0.4%포인트 떨어졌다.

전자제품과 나무제품, 의약품 등은 수입 비율이 상승한 반면, 담배 등은 수입 점유비가 하락했다.

통계청이 제조업 업종별 국산과 수입 공급의 2010년 대비 2015년의증감 추세를 비교ㆍ분석한 결과 다수업종에서 국산과 수입이 동반 증가했으나, 일부 업종은 수입으로 대체되거나 국산화가 진행 중이다.

국산과 수입이 모두 증가한 내수확대업종은 자동차, 식료품, 석유정제, 화학제품, 종이제품 등이다.

국산이 수입에 의해 대체된 업종은 의복‧모피, 가죽‧신발, 기계장비, 기타운송장비 등이다.

국산과 수입이 동시에 줄어든 사양업종은 담배와 인쇄ㆍ기록매체 등으로 조사됐다. 국산이 늘고 수입이 줄어든 국산화업종은 고무ㆍ플라스틱 업종으로 나타났다.

어운선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내수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내수 전체의 규모나 변화를 조기에 파악할 수 있는 통계가 현실적으로 미흡해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를 개발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내수 동향과 국산ㆍ수입 제품 점유 변화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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