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 한진해운 신용등급 C→D로 강등…대한항공·한진 ‘부정적’

입력 2016-09-02 21: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한국기업평가)
(출처=한국기업평가)

한진해운의 신용등급이 D등급으로 추락했다. 대한항공과 한진 등 계열회사의 추가 부담 가능성도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기업평가는 2일 한진해운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C등급에서 D등급으로 하향조정했다. 대한항공과 한진의 신용등급과 등급전망도 종전의 BBB+와 ‘부정적(Nagative)’을 벗어나지 못했다.

한기평은 한진해운의 회생절차 개시 신청으로 신용위험의 계열 전이 가능성이 완화됐지만 여전히 부정적 요인이 많아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김봉균 한기평 평가전문위원은 “기존에 체결된 계약 등에 따른 거액의 손실 인식과 자금유출로 인한 재무 구조 악화는 물론이고 앞으로 항만과 운송사업에 미칠 영향, 평판리스크 상승 등이 여전히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한진해운 부실에 따른 추가 부담 규모로는 대한항공과 한진이 각각 4306억원, 2800억원 수준이라고 추정했다.

대한항공에 대해서는 장부가 기준 2620억원 규모인 한진해운 잔여지분과 11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에 대한 추가 손실인식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들었다. 한진해운 영구교환사채에 대한 차액 정산 의무에 따라 약 1631억원 규모의 자금 유출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도 부정적 평가의 근거로 제시했다.

특히 대한항공은 한진해운 주식 4448억원 규모를 한진인터내셔널 차입금에 대해 담보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 담보제공 의무가 발생하면서 재무적 융통성이 떨어질 우려도 상존하는 상황이다.

한진 역시 한진해운의 회생절차가 진행되면서 한진해운신항만 등 터미널 사업에 차질이 불가피하고 연결실적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 한진해운신항만 잔여지분 50% 추가 취득(2800억원) 부담도 큰 상태다.

김 평가위원은 “한진해운의 회생절차 신청에도 불구하고 동사를 비롯한 한진그룹에 미칠 수 있는 2차적인 영향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추가 모니터링을 통해 향후 신용등급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내 새끼의 연애2’ 최유빈, 윤후와 최종 커플⋯"너무 소중하고 감사한 인연"
  • 진태현, '이숙캠' 하차에도 제작진과 끈끈한 우정⋯"오빠 대박 나길"
  • 5월 4일 샌드위치 데이, 다들 쉬시나요?
  • "담았는데 품절이라니"⋯벌써 뜨거운 '컵빙수 대전', 승자는? [솔드아웃]
  • “5월에는 주식 팔라”는 격언, 사실일까⋯2010년 이후 데이터로 본 증시 전망
  • [종합] 삼성전자 ‘역대 최대’…반도체 53조, 2분기도 HBM 질주
  • 근로·자녀장려금 324만 가구 신청 시작…최대 330만원 8월 지급
  • 연준, 금리 동결로 파월 시대 마무리…반대 4표로 내부 분열 부각[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706,000
    • -0.14%
    • 이더리움
    • 3,366,000
    • -0.33%
    • 비트코인 캐시
    • 657,500
    • -1.94%
    • 리플
    • 2,034
    • -0.83%
    • 솔라나
    • 123,500
    • -0.48%
    • 에이다
    • 367
    • +0.27%
    • 트론
    • 487
    • +0.41%
    • 스텔라루멘
    • 237
    • -1.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480
    • -0.63%
    • 체인링크
    • 13,560
    • -0.66%
    • 샌드박스
    • 108
    • -0.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