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법정관리설에 채권값 폭락, 하룻새 30% 빠져

입력 2016-08-30 15:43 수정 2016-08-30 15: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진해운에 대한 법정관리 가능성이 커지면서 한진해운 채권 값도 30% 가까이 폭락했다.

▲한진해운 회사채 76-2호 금리 일별 추이(체크)
▲한진해운 회사채 76-2호 금리 일별 추이(체크)
30일 장내 채권시장에 따르면 한진해운 채권 가격이 일제히 급락세다. 잔존 1개월 남짓한 9월27일 만기 한진해운 3년물 71-2호 채권은 전일대비 1245원 급락한 2905원에 거래를 마쳤다.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금리(수익률)는 전일 1832.737%에서 3274.969%로 치솟았다. 9월30일만기 한진해운 5년물 73-2호 채권도 2800원(3116.129%)으로 전장 3980원(1782.788%)에서 1000원 넘게 빠졌다.

잔존 1년 남짓인 내년 6월7일 만기 한진해운 5년물 76-2호 채권 또한 전장 3800원(163.701%)에서 2730원(232.376%)로 급락했다.

반면 거래는 다소 부진한 모습이다. 71-2호의 경우 전장 16억345만9000원(거래대금 기준)에서 6억3108억1000원에 그쳤다. 73-2호도 전일 3404만4000원에서 1760만8000원에 머물렀다.

복수의 채권시장 딜러들은 “법정관리로 간다면 회수가 어려우니 지극히 정상적인 흐름”이라며 “일단 조심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던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735,000
    • +0.54%
    • 이더리움
    • 4,318,000
    • +1.15%
    • 비트코인 캐시
    • 662,000
    • +2.56%
    • 리플
    • 724
    • +0.14%
    • 솔라나
    • 239,500
    • +2.88%
    • 에이다
    • 666
    • +0%
    • 이오스
    • 1,129
    • -0.53%
    • 트론
    • 172
    • -0.58%
    • 스텔라루멘
    • 15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000
    • +3.2%
    • 체인링크
    • 22,630
    • +2.03%
    • 샌드박스
    • 617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