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마케팅] "金 따면 안마의자" 中企도 마케팅 '활발'

입력 2016-08-2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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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기간 동안 국내 중소기업들의 마케팅도 활발하게 펼쳐졌다.

헬스케어업체 바디프랜드는 홈쇼핑 상담 또는 온·오프라인 렌털·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골드 캐치 이벤트’를 진행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이 올림픽에서 획득한 금메달의 개수만큼 추첨을 통해 안마의자를 증정하는 이벤트다. 이 회사는 한국 선수단의 올림픽 금메달 수와 같은 수의 안마의자(모델명 파라오)를 증정하기로 했다.

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는 “전 세계인의 축제에 참가한 204명의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선수들의 땀과 노력을 통한 승리의 기쁨을 전 국민과 함께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동물걸레 청소기업체 오토비스는 올림픽 기간 ‘대한민국 순위 맞추기’ 이벤트를 진행했다. 오토비스 공식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의 순위를 예상하는 댓글을 달면 자동 참여되는 이벤트를 통해 ‘갤럭시기어’, ‘나이키 상품권’ 등 다양한 스포츠 경품을 증정했다.

한경희생활과학도 제품을 구매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대한민국 대표팀의 예상순위와 응원 메시지를 남기는 ‘브라질 태극전사 응원 이벤트’를 실시했다. 최종 순위를 맞힌 1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한경희 무선주전자 ‘LIGHT’를 증정한다.

올림픽 마케팅만큼이나 용어 사용도 눈에 띈다. IOC는 공식 스폰서가 아니면 올림픽과 관련된 용어나 마스코트 등 지적재산권을 마케팅에 사용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때문에 중소기업들은 이벤트 제목에 리우 또는 올림픽과 같은 직접적인 연관 단어를 사용할 수 없다. 하지만 ‘골드’ ‘순위’ 등 올림픽을 의미하지만, 직접적으로 연관이 없는 단어를 선택해 마케팅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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