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외국인 비중 30.56%…올들어 1.42%p 늘어

입력 2016-08-16 05: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스피∙코스닥 외국인 보유 시총 464조1000억원

▲코스피-코스닥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 추이(자료=한국거래소)
▲코스피-코스닥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 추이(자료=한국거래소)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시가총액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8월 10일 기준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의 외국인 보유 전체 시가총액은 총 464조1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30.56%를 차지했다.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420조9000억원)보다 약 43조2000억원 증가했고 증시에서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1.42%p 늘었다.

이는 올해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대거 순매수에 나선 영향이다. 올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8조8714억원을 순매수했다. 월별로 보면 외국인은 중국 증시가 급락세를 보였던 1월(2조9662억원 순매도)을 제외하고 2~8월 내내 순매수를 보였다.

상장종목 유형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대형주의 외국인 시가총액 비중이 작년말보다 0.86%p 늘었다. 중형주와 소형주의 외국인 시총비중은 각각 0.47%p, 0.41%p 상승했다. 외국인의 순매수가 주로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에 집중됐다는 것을 나타낸다.

코스닥시장의 소속부별 외국인 시가총액 비중은 우량기업부가 0.59%p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고 중견기업부와 신성장기업부 또한 0.37%p, 0.01%p 증가해 소폭 증가세가 나타났다. 반면 벤처기업부는 외국인 시가총액 비중이 올해 들어 1.36%p 감소했다.

외국인은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9516억원 순매수)을 가장 많이 사들였고 이어 SK하이닉스(7632억원), 고려아연(7238억원), 한국항공우주(6690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휴젤(2021억원), 컴투스(1880억원), 비아트론(910억원) 등을 담았다.

유가증권시장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의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 비중이 49.93%로 가장 컸으며 통신업(43.12%), 운수장비(37.84%), 금융업(36.68%) 등이 뒤를 이었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업종은 화학(2조3744억원), 서비스업(2조2968억원), 철강금속(1조4869억원) 순이었다.

의료정밀 업종은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 비중이 지난해 말 7.52%에서 12.07%로 4.55%p 증가해 유가증권시장 업종 중에서 올해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이어 철강금속(+4.42%p)과 전기전자(+3.46%p) 업종 또한 외국인 시가총액 비중이 크게 늘었다.

업종별 순매도 규모는 금융업(3663억원), 유통업(1304억원), 의약품(964억원) 순이었다.

▲2016년 중 외국인 순매수 순매수 상위종목(자료=한국거래소)
▲2016년 중 외국인 순매수 순매수 상위종목(자료=한국거래소)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부터 즉각 켠다…북한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싫어하는 이유 [해시태그]
  • 서울대병원 17일·의협 18일 휴진…“돈 밝히는 이기적 집단 치부 말라”
  • 전세사기에 홀로 맞서는 세입자…전세권 등기·청년 셀프 낙찰 '여전'
  • MBTI가 다르면 노는 방식도 다를까?…E와 I가 주말을 보내는 법 [Z탐사대]
  •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국회 예산 협조부터 '난항' 전망
  • 카리나 시구 확정…롯데 자이언츠 경기도 관람
  • 1~4월 부가세 수입 40조 넘어 '역대 최대'…세수 펑크에 효자 등극
  • 엔비디아 시총 ‘3조 달러’ 쾌거에…젠슨 황 세계 10위 부자 ‘눈앞’
  • 오늘의 상승종목

  • 06.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710,000
    • -0.17%
    • 이더리움
    • 5,198,000
    • +0.04%
    • 비트코인 캐시
    • 661,000
    • -0.9%
    • 리플
    • 696
    • -0.29%
    • 솔라나
    • 224,500
    • -1.14%
    • 에이다
    • 622
    • +0.97%
    • 이오스
    • 997
    • -0.4%
    • 트론
    • 163
    • +1.88%
    • 스텔라루멘
    • 139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750
    • -1.12%
    • 체인링크
    • 22,550
    • +0.27%
    • 샌드박스
    • 586
    • -1.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