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수도권에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쏟아진다

(자료제공=닥터아파트)

하반기 수도권에서 분양되는 아파트 중 1000가구를 넘는 대단지가 28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8~12월 서울을 비롯해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분양되는 아파트 중 단지 규모가 1000가구 이상인 대단지는 28곳, 총 4만 2035가구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수도권 아파트 전체 분양물량은 146곳 9만 7997가구다.

서울에서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장 3곳이 이같은 대단지로 조성된다.

대우건설·현대건설·SK건설은 강동구 고덕주공 2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 그라시움을 9월 분양한다. 4932가구중 전용면적 59~127㎡ 202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과 9호선 연장선 고덕역(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인근 강일지구에 이케아 3호점과 비즈니스·연구개발(R&D)·지식산업존, 호텔 등으로 구성된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가 들어선다.

현대산업개발은 중랑구 면목3구역을 재건축하는 사가정 아이파크를 11월 분양한다. 전용 59~160㎡ 1505가구 중 104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7호선 사가정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로 강남 접근성이 좋다. 면동초, 면남초, 은석초, 전동중, 동대부고, 휘경고 등이 가깝다.

롯데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4구역에 짓는 청량리4구역 롯데캐슬을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87~101㎡ 1372가구 중 129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1호선 청량리역이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다.

인천에서는 2곳, 경기권에서는 23곳에서 대단지 물량이 쏟아진다.

반도건설은 화성시 동탄2신도시 A-79블록에 짓는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2단지를 이 달 분양한다. 77~96㎡ 1515가구로 10.01단지와 함께 총 2756가구의 대단지를 이룬다.

GS건설은 안산시 사동 1639 사동90블록에 짓는 그랑시티자이 1차를 10월 분양한다. 총 6600가구 중 1차 물량은 59~140㎡ 3728가구다.

금강주택은 남양주시 지금지구 B7블록에 1304가구 규모의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을 10월 분양하고, 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은 경기 수원시 망포4도시개발구역에서 망포 아이파크 롯데캐슬을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1블록 1단지는 59~124㎡ 1796가구, 2블록 2단지는 59~124㎡ 1164가구로 총 2960가구에 달한다.

대우건설은 용인시 성복동 195-2에 1628가구 규모의 용인 성복역 푸르지오를 11월 분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