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몰 운영권 본입찰 마감 …현대百 vs 신세계 ‘양강구도’

입력 2016-07-2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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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코엑스몰의 운영권 선정 후보자가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로 압축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무역협회의 코엑스몰 및 칼트몰 임차운영사업자 선정 본입찰 마감 결과, 현대백화점그룹의 한무쇼핑과 신세계그룹의 신세계프라퍼티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1차 심사까지 통과했던 애경그룹은 수익성이 떨어진다고 판단, 본입찰에는 나서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백화점이 주요 주주로 있는 한무쇼핑은 2000년부터 2012년까지 코엑스몰을 위탁 운영한 경험이 있다. 무역센터점과의 시너지 효과와 운영 경험이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마트의 자회사인 신세계프라퍼티는 코엑스몰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9월 문을 여는 복합쇼핑몰 하남 스타필드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전략이다.

이번 입찰은 전체 운영권을 넘기는 ‘마스터 리스’ 방식의 임대를 위한 것으로, 임대 기간은 계약체결일로부터 10년이며 추후 협의를 통해 10년 재계약도 가능하다. 우선협상 대상자는 29일 통보될 예정이다. 본계약은 협약을 거쳐 8월 16일 이전에 체결될 전망이다.

한편, 한국무역협회가 보유한 코엑스몰은 전용면적 4만8359㎡, 매장 수 247개에 이르는 국내 최대 지하 쇼핑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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