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안되는 오늘 아침뉴스] 7월 26일

입력 2016-07-2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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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째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서울에 닷새째 열대야가 이어진 25일 밤 서울 여의도동 물빛광장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일주일째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서울에 닷새째 열대야가 이어진 25일 밤 서울 여의도동 물빛광장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 왕이 中외교장관, 북한엔 '웃음' 한국엔 '냉랭'

24일(현지시간) 라오스에서 열린 북·중 외교장관회담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북한에 친밀함을 표했습니다. 전날 윤병세 외교장관을 만났을 때 손사레를 치거나 턱을 괴는 등 무성의한 태도를 보인 것과 대조되고 있습니다. 북·중 외교회담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북한의 이용호 외무상 취임을 축하하며 두 나라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할 용의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왕이 외교부장의 이런 모습에 대해 외교가는 한반도 사드배치 등에 대한 불만을 내비치는 '연출외교'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아세안지역안보포럼 때는 북핵 문제로 냉각된 관계 때문에 회담조차 열지 못한 것과는 정반대의 모습입니다. 또 중국 측은 회담장에 한국 취재진의 입장도 허락하는 이례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 우병우 민정수석 감찰 착수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이 우병우 민정수석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감찰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석수 특별감찰관은 진경준 검사장 승진 당시 우 수석의 인사검증 소홀 여부, 의경으로 입대한 우 수석 아들 특혜 여부, 우 수석 처가 가족 회사 재산 등의 축소 신고 여부 등에 대해 감찰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지난해 3월 특별감찰관제도가 도입된 이후 고위 공직자가 감찰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파크 고객 정보 1030만건 유출…대표이사 공식 사과

지난 5월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가 해킹당해 1천만 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에 따르면 회사 직원 PC가 해킹으로 악성코드에 감염돼 데이터베이스(DB) 서버에서 정보가 새어나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유출된 정보는 고객 아이디와 비밀번호, 이름과 생년월일, e메일 주소 등입니다. 강동화 인터파크 대표이사는 25일 공식 입장을 통해 "고객 정보를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교도소 옮긴 전두환 차남 재용씨, 봉투접기 노역 중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아들 재용씨가 생활여건이 좋은 원주교도소로 옮긴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25일 법무부에 따르면 서울구치소는 장기 노역형을 집행할 작업장이 없어 교정 시설에 분산 수용된 것이라고 이감 배경을 밝혔습니다. 전씨는 이달 11일 원주교도소로 이감돼 하루 7시간 봉투 접기와 취사 지원 등의 노역을 하고 있습니다. 전씨의 노역 일당은 하루 400만 원 꼴로 10만 원 수준인 일반 형사사범에 비해 월등히 높은 금액입니다.


◆독일서 또 테러 발생 "IS에 테러 맹세"

독일에서 또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바이에른주 안스바스야외 음악축제장을 노렸다가 입장이 불허된 27세 시리아인이 이후 주변 와인바 밖에서 자폭테러를 감행했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습니다. 범인은 범행 전 IS에 충성을 맹세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범인은 페이스북 계정을 6개나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일본 가나가와 장애인 시설서 칼부림 40여 명 사상

오늘 새벽 2시 30분께 일본 가나가와 현에 있는 장애인 시설에 20대 남성이 침입해 수용자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최소 15명이 숨지고 45명이 부상했다고 일본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범인은 이날 오전 3시 경찰서에 출두해 자신이 저질렀다고 자수했습니다. 범인은 사건이 발생한 이 장애인 시설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증시, 하락 마감…다우 0.42%↓

뉴욕증시는 25일(현지시간)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7.79포인트(0.42%) 하락한 1만8493.06으로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는 6.55포인트(0.30%) 내린 2168.48을, 나스닥지수는 2.53포인트(0.05%) 떨어진 5097.63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국제 유가 급락에 에너지 관련주가 부진하면서 전체 증시 약세를 이끌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습니다.


◆오늘날씨, 중복 앞두고 찜통더위 계속…내일부터 장맛비

오늘(26일)도 전국이 푹푹 찌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낮 기온 32도까지 오르고 대구ㆍ광주 34도, 수원ㆍ세종 33도, 제주ㆍ대전 32도 등도 어제와 비슷하거나 좀 더 덥겠습니다. 대기 불안정으로 경상남북도와 서해 5도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이후에는 밤에도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예상되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이번 더위는 내일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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