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 대통령, 도핑과의 전쟁 선포...‘도핑방지위원회’신설

입력 2016-07-23 19: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러 선수단, 리우 출전여부 두고 … 국면 전환될지에 대해 국제사회 관심 증폭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핑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도핑 스캔들로 러시아 육상 선수단이 브라질 리우올림픽 출전 금지 위기에 처한 가운데 24일(현지시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러시아에 대한 어떤 처분을 내릴 지 관심이 집중된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1일 내각회의에서 “어떤 경우도 스포츠에서 도핑은 용납될 수 없으며, 지금부터 정부차원에서 도핑 척결을 위해 전면적인 전쟁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도핑과의 전쟁 차원에서 대내외 전문가를 비롯 체육, 사회활동가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독립위원회를 창설하여 엄격히 관리될 수 있도록 러시아 올림픽위원회(ROC)에 제안했다. 그러면서 독립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으로는 ROC 명예위원이자 지난 1971년부터 45년 동안 IOC 위원을 맡아오다 올해 초 IOC 명예위원으로 물러난 비탈리 스미르노프를 추천했다.

앞서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조직적으로 금지약물을 복용해온 것으로 드러난 러시아 육상 전체에 올림픽을 포함한 국제대회 일체 출전 금지처분을 내렸다.

이에 러시아 육상 선수단 68명은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에 리우 올림픽 출전금지 처분 취소 소송을 냈으나 기각당하면서 IOC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전명수 러시아 주재기자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즐거우세요?” 밈으로 번진 방시혁-민희진 내분…‘하이브 사이비’ 멱살 잡힌 BTS [해시태그]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겨드랑이 주먹밥' 등장한 일본…10배나 비싸게 팔리는中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휴진’ 선언한 서울대병원…우려한 진료 차질 없어 [가보니]
  • “주담대 선택할 땐 금리가 가장 중요…고정금리 선호도 올라”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056,000
    • +1.89%
    • 이더리움
    • 4,503,000
    • -0.53%
    • 비트코인 캐시
    • 660,000
    • +1.93%
    • 리플
    • 730
    • +1.81%
    • 솔라나
    • 193,000
    • +0.47%
    • 에이다
    • 646
    • +0.62%
    • 이오스
    • 1,152
    • +3.6%
    • 트론
    • 171
    • +0%
    • 스텔라루멘
    • 15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300
    • +1.43%
    • 체인링크
    • 19,900
    • +0.1%
    • 샌드박스
    • 629
    • +1.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