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수사' 검찰, "독일 수사당국에서 압수수색한 영장 요청받아"

입력 2016-07-2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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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독일 수사당국으로부터 혐의점을 확인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번 사건을 놓고 독일과의 본격적인 사법공조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최기식)는 독일 수사당국에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를 압수수색한 영장을 달라는 회신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검찰은 요청에 따라 영장을 번역한 뒤에 독일 검찰에 보낼 예정이다. 독일 측은 폴크스바겐 사에 대한 우리나라 검찰의 수사 진행 과정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 이같이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검찰은 서류를 번역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아직 독일과의 형사사법공조가 개시된 건 아니고 그 전 단계”라며 진행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답했다.

앞서 검찰은 독일 수사당국에 형사사법공조를 요청했다. 검찰은 독일 폴크스바겐 사가 한국 법인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 배기가스 조작 등을 직접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검찰은 빠른 시일 내 요하네스 타머(61)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대표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타머 대표가 골프 1.4TSI 배출가스 시험성적서 등을 조작하는 데 직접 관여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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