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안, 조선대학교와 비파괴검사 기술사업화 연구소기업 설립

입력 2016-07-1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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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심장충격기(AED) 전문 제조업체 라디안이 조선대학교와 손잡고 합작투자회사를 설립한다.

라디안은 지난 13일 광주 이노비즈센터에서 조선대학교와 기술사업화 추진을 위한 합작투자회사 설립 투자협약 및 주식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합작투자회사는 조선대학교와 라디안이 2013년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 국토해양산업기술개발사업 수행을 통해 기술개발을 완료한 '비파괴 피로 검사장치' 사업으로 라디안이 70%, 조선대기술지주회사가 30%의 지분율로 출자해 설립된다.

'비파괴 피로 검사장치'는 반자성체, 자성체에 관계없이 검사 대상물의 피로 손상을 고감도, 고정도로 검사ㆍ검출하는 센서로 선박에 대한 피로도(손상도) 검사부터 용접가공물, 기기물 자동검사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사업화하는 전자기유도방식의 비파괴검사 장치는 기존 X-ray 검사, 초음파검사 방식의 단점인 샘플 검사 방식에서 벗어나 1~2초 만에 전수검사가 가능한 방식으로 자동차 부품 등 생산 조립라인에 제품 불량을 즉시 판정하며 용접불량 부품이 조립되지 않게 하는 것이 핵심기술이다.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인 현대모비스, 만도, 한라공조, 한국델파이, 케피코 등 자동차부품 회사에 전수 검사 장비로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김범기 라디안 대표는 “그동안 국가 연구 과제를 통해 개발된 기술이 사장 되지 않고, 사업화를 통해 국가에 기여하는 선순환구조의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이 되어야 한다”며 “세계 60조 원이 넘는 비파괴검사장비 시장에 라디안의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라디안은 계측, 센서기반을 기초로 2005년 설립된 회사로 현재 AED 등 메디컬과 헬스케어 사업과 센서 계측사업 그리고 이번에 추진하는 비파괴검사장비 사업까지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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