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중국 경제 안정 찾았다…2분기 GDP 성장률 6.7%로 예상 웃돌아

입력 2016-07-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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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GDP 성장률 추이. 2분기 6.7%. 출처 블룸버그
▲중국 GDP 성장률 추이. 2분기 6.7%. 출처 블룸버그

중국 경제가 정부의 통화와 재정정책 지원에 힘입어 안정을 찾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5일(현지시간)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6.7%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분기의 6.7%와 같은 것이며 블룸버그통신 집계 전문가 예상치 6.6%를 웃도는 것이다.

여전히 성장률은 지난 2009년 1분기의 6.2% 이후 7년 만에 최저 수준을 유지했지만 중국 정부의 올해 성장률 목표인 최소 6.5% 이상에 부합했다.

이날 같이 나온 다른 경제지표도 호조를 보였다. 상반기 고정자산 투자(농촌 제외)가 전년보다 9.0% 증가해 1~5월의 9.6%보다 주춤했고 전문가 예상치 9.4%도 밑돌았지만 다른 지표는 시장 전망을 웃돌았다.

지난달 산업생산은 전년보다 6.2% 증가해 전월의 6.0%와 시장 전망 5.9%를 웃도는 증가폭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소매판매 증가율도 10.6%로, 전월의 10.0%에서 오르고 전문가 예상치 9.9%를 뛰어넘었다.

연초 신용 확대가 성장을 지탱했으며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지난해 10월 이후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PNC파이낸셜서비스그룹의 빌 애덤스 선임 국제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은 붕괴하지 않을 것”이라며 “수출과 투자에서 내수 중심으로 옮기는 전환 과정에서 중국 경제가 많은 도전에 직면했지만 중국 경제 종말 예언은 맞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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