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미국發 서브프라임 악재 강타…1850선 추락

입력 2007-08-0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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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1850선으로 추락하며 8월의 첫 증시가 극도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 담보대출) 사태로 인한 신용경색 우려로 미국 증시가 급락한 게 도화선이었다. 게다가 중국 증시가 급락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극도로 위축시켰다.

1일 코스피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해 장 후반들어 낙폭을 확대하며 장중 한 때 1836.28P까지 밀리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며 전날 보다 3.97%(76.82P) 급락한 1856.45P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7635만주, 7조7987억원을 기록했다. 개인이 5868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48억원, 1556억원 매도우위를 보이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특히 프로그램 순매도 규모가 6622억원에 달하면서 낙폭이 확대됐다.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애플이 멀티미디어 휴대폰 아이폰을 감산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온 가운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LG필립스LCD가 4~6% 하락하는 등 대형 IT주가 동반 하락했다.

또 포스코와 한국전력, 국민은행, 신한지주, 우리금융, 현대자동차, SK텔레콤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줄줄이 하락했다.

최근 강세를 보여왔던 조선주들도 현대중공업이 4.0% 하락한 가운데 현대미포조선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현대상선,대한해운,한진해운이 4~6% 하락하는 등 해운주도 부진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9개를 포함해 97개에 불과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2개를 포함해 716개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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