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건설, 2분기 매출 1100억~1200억원 예상

입력 2007-08-0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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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건설이 올 한해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을 공시하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서희건설은 지난 31일 공시를 통해 460억원 공사를 수주 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7월까지 수주한 금액이 2300억원에 달한다.

증권시장 관계자들는 서희건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이 1100억~1200억원으로 예상돼 전년동기 782억 대비 68% 가량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률 또한 7%로 내다봐 전년동기 3.4% 대비 약 2배정도 증가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증권 박정근 연구위원은 "서희건설은 건설시장의 틈새부분인 학교, 교회 등을 건설 공사를 주로 수주했는데 올해 초 2000억원 규모의 인제 백병원 수주로 사세를 확장하고 있는것 같다"며"이런 서희건설의 활발한 수주 실적은 03년 이후 수주량이 매년 30% 이상 늘어나고 있다"며 향후 기업의 성장성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또한 박 연구위원은 "올해 서희건설 2분기 예상 매출액은 1100억~1200억원으로 추정되며 영업이익률도 전분기와 비슷한 7% 선을 유지할 것으로 바라보며,건설경기는 하반기로 갈수록 수주 물량이 나오기 때문에 올해 매출액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했다.

덧붙여 "하반기에 추진중인 경희대 수원캠퍼스 병원 설립공사 수주예정도 2000억원에 달할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박 연구위원은 "빠른 성장세는 건설업의 과다 매출채권으로 나타나 현금흐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수도 있다며 조심스러운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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