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빵 트랜스지방 국산보다 10배 많아

입력 2007-08-0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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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대형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입 반가공 제빵류의 트랜스지방 함량이 국내 제과점 제빵류보다 10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서울지역 주요 제과점과 대형마트 등을 대상으로 트랜스지방 함량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외국에서 수입한 반냉동 반죽으로 빵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외국계 대형마트의 제품은 식품 100g당 3.2g~5.7g의 트랜스지방이 검출됐다.

이에 비해 국내 주요 제과점에서는 식품 100g 당 트랜스지방 함량이 0.3~0.56g으로 나타났다.

특히, 홈플러스 강서점과 동대문점, 코스트코 코리아 양평점, 서울식품공업 등에서 판매하는 수입 반죽으로 만든 제빵류의 트랜스지방 함량이 높게 나왔다. 홈플러스 강서점과 동대문점에서 판매하는 수입 파이류에서는 100g당 3.8g의 트랜스지방이, 코스트코 코리아 양평점의 도넛과 쿠키에서는 100g 당 각각 3.2g, 4.9g의 트랜스지방을 함유하고 있었다. 서울식품공업 등에서 판매하는 패스추리류 등의 경우 트랜스지방 함량이 5.7g으로 월등히 높았다.

식약청은 “국내 제품의 경우 트랜스지방 저감화를 위한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나 일부 수입제품의 경우 여전히 트랜스지방 함량이 높게 나타났다”며 “수입품에 대한 보다 철저한 관리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식약청은 제과점과 대형마트 외에도 교육청과 합동으로 서울시 소재 110개 초등학교 급식의 트랜스지방 함량 실태도 조사했다. 그 결과 마가린은 모두 버터로 대체되었으며, 튀김 등에는 대두유나 채종유 등을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되어 트랜스지방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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