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김부겸 등 “혁신도시 지역인재 35% 이상 의무채용 촉구”

입력 2016-07-05 11: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국혁신도시협의회와 혁신도시 국회의원, 혁신도시지역 대학생들이 일자리 문제와 관련해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35% 이상 의무채용 법제화의 여야3당 당론 채택을 촉구했다.

이들은 5일 국회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인재 35% 이상 채용은 단순히 청년일자리 차원을 넘어 지역의 미래를 바꾸는 일”이라면서 “일명 ‘혁신도시 지역인재의무채용법’을 각 당의 당론으로 채택해 혁신도시 조성의 취지를 살리고 지역발전 희망의 물꼬를 터 달라’”고 호소했다.

김승수 전국혁신도시협의회장은 “지역인재를 일정비율로 채용한다면 많은 청년들이 지역을 지킬 것이고, 인구문제, 산업 일자리 문제 등 지역균형발전으로 혁신도시 본래의 취지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은 “1호 법안을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으로 지역인재 의무채용을 40%이상으로 함과 동시에 이행여부를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하는 법안을 금주중으로 대표발의한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도 “이전공공기관의 장으로 하여금 신규 채용인권의 100분의 35이상을 해당 지역인재로 의무적으로 채용하도록 하고, 지역인재 채용현황을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공개하도록 함으로써 지역인재 채용제도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국혁신도시협의회, 정동영(전주병)·김부겸(대구수성갑)·김재경(진주)·이철우(김천)·김기선(원주갑)·김광수(전주갑)·정운천(전주을)·송기헌(원주을)·안호영(완주진안무주장수)·손금주(나주화순) 의원 등이 참석했다. 아울러 유영현 부산대 총학생회장, 한승진 전북 총학생회 협의회의장, 오태근 충남대 총학생회장 등 지역 대학생 대표도 함께했다.

앞서 전국혁신도시협의회 소속 전국 10개 혁신도시 단체장들은 지난달 14일 전주에서 열린 2016년도 정기총회에서 지역인재 35% 이상 의무채용을 위한 법제화 추진을 결의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항상 화가 나 있는 야구 팬들, 행복한 거 맞나요? [요즘, 이거]
  • 지난해 '폭염' 부른 엘니뇨 사라진다…그런데 온난화는 계속된다고? [이슈크래커]
  • 밀양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 식당, 문 닫은 이유는?
  • '장군의 아들' 박상민,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치
  • 1000개 훌쩍 넘긴 K-편의점, ‘한국식’으로 홀렸다 [K-유통 아시아 장악]
  • 9·19 군사합의 전면 효력 정지...대북 방송 족쇄 풀려
  • 단독 금융위 ATS 판 깔자 한국거래소 인프라 구축 개시…거래정지 즉각 반영
  • KIA 임기영, 2년 만에 선발 등판…롯데는 '호랑이 사냥꾼' 윌커슨으로 맞불 [프로야구 4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882,000
    • -0.43%
    • 이더리움
    • 5,225,000
    • -1.53%
    • 비트코인 캐시
    • 650,000
    • +0.08%
    • 리플
    • 728
    • +0.83%
    • 솔라나
    • 230,300
    • +0.13%
    • 에이다
    • 633
    • +0.48%
    • 이오스
    • 1,098
    • -3.51%
    • 트론
    • 159
    • +0%
    • 스텔라루멘
    • 145
    • -2.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150
    • -0.06%
    • 체인링크
    • 24,530
    • -2.97%
    • 샌드박스
    • 626
    • -2.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