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 김지민 눈 떴다…황정음 류준열에 "한 번 더 부적 부탁해"

입력 2016-06-29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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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운빨로맨스' 방송 캡처)
(출처=MBC '운빨로맨스' 방송 캡처)

'운빨로맨스' 황정음의 여동생 김지민이 눈을 떴다.

2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에서는 심보라(김지민 분)가 눈을 떴다는 소식에 심보늬(황정음 분)가 제수호(류준열 분)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심보늬는 제수호에게 다시 한 번 부적을 써달라고 부탁하며 이번에는 빨간색 실을 내밀었다. 심보늬는 "빨간색이 귀신을 몰아내는 색이잖아요. 이게 대표님이나 보라한테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보라가 있는 병실로 들어갔고, 눈을 뜬 보라의 모습에 심보늬는 미소로 바라봤다. 심보늬는 "보라야. 언니 여기 있어"라고 흐뭇해 했다. 이어 심보늬는 "아 여기는 언니 보라 눈을 뜨게 해준 고마운 사람이야. 그러니까 꼭 꺠어나서 감사 인사 해드리자"라고 말하며 손을 잡았다.

이에 제수호는 "말은 바르게 해야지. '저는 언니가 많이 좋아하는 남자예요'라고. 내가 궁금한 게 많아요. 원래 이렇게 답답한 사람이에요? 얼른 일어나서 말줌 해줘요. 잡고 싶은 사람있으면 잡으라고"라며 보라에게 그간 하고 싶었던 말을 전했다.

보라의 병문안을 마치고 나온 제수호는 "포기해요. 억지로 버티는거 포기하고 나한테 와요. 봐요 저희가 키스한 날 보라가 눈 떳어요. 그럼 좋은 징조아니에요"라고 심보늬에 말했다.

이에 심보늬는 "안 믿잖아요"라고 답했고, 제수호는 "맞아요. 그런데 이제 이해해요. 그럴 수 있다고. 그거 알아요. 아무리 오래 걸려도 답은 정해져 있는거. 보늬 씨 마음에서 답을 찾으면 보늬 씨 발로 보늬 씨 마음으로 나한테 와요"라며 변치 않은 마음을 전했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후속작으로 '더블유(W)'가 오는 7월 2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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