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브렉시트 우려 감소…美증시ㆍ英파운드ㆍ국제유가 동반 상승

입력 2016-06-24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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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즉 브렉시트 찬반여부를 묻는 국민투표가 종료된 가운데 영국이 EU에 잔류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적이다. 뉴욕증시는 우려가 감소하면서 상승했고 영국 파운드화 역시 리스크를 탈피하면서 가치가 소폭 상승했다. 국제유가도 상승했다.

23일 치러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에서 영국의 유럽연합(EU) 잔류가 우세하다는 최종 여론조사가 공개됐다. 금융시장은 동시에 출렁였고 파운드화 가치가 급등했다.

이날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24일 오전 6시 49분(한국시간) 현재 파운드화 대비 달러 환율은 파운드당 1.5002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달러 대비 파운드 가치가 급등했다는 얘기다.

이날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투표 당일 투표자를 상대로 조사한 최종 여론조사에서 EU 잔류가 52%, 탈퇴가 4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 발표와 맞물려 파운드화 환율은 6시 4분 파운드당 1.4837달러에서 단 5분 만에 1.4999달러로 1% 이상 급등한 뒤 등락을 거듭하다 1.5달러 선마저 돌파했다.

투표 마감에 앞서 국제유가는 50달러 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23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50.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 브렌트유 8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51.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부리며 유럽 금융시장 혼돈을 우려해 폭증했던 금값도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국제 금시장에서는 온스당 1,256.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투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장을 마감한 23일 유럽과 미국 증시는 브렉트 우려 완화에 따라 일제히 급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0.24포인트(1.29%) 상승한 18,011.07에 거래를 마쳤다. 심리적 저항선인 1만8000선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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