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브렉시트 투표 착수…투표직전 최종 여론조사 2건 결과 어땠나?

입력 2016-06-2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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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유럽연합(EU)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가 23일 오전 7시(한국시간 오후 3시)부터 시작됐다. 투표는 오후 10시(한국시간 24일 오전 6시)에 마감되며, 그와 동시에 개표 작업에 들어간다.

잠정 개표 결과는 382개 투표 지역의 약 90%가 개표된 시점인 2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오후 1시) 경에 공개된다.

유권자는 ‘탈퇴’ ‘잔류’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며, 한 표라도 많은 쪽으로 결정된다. 최근 파이낸셜타임스의 여론 조사 평균치는 ‘잔류’가 47%, ‘탈퇴’가 45%로 양측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영국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국민투표를 하루 앞두고 발표된 2건의 여론조사에서는 브렉시트 찬성 의견이 반대를 근소하게 앞질렀다.

22일(현지시간) 여론조사업체 오피니움이 20~22일 3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여론조사에서 EU 탈퇴 지지율이 45%로 EU 잔류(44%)를 1%포인트 앞섰다. 같은 날 또 다른 여론조사업체 TNS가 16~22일 23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조사 결과 역시 EU 탈퇴(43%)가 EU 잔류(41%)보다 2%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일 공개된 발표된 유고브 온라인조사에서는 EU 탈퇴(44%)가 2%포인트, 서베이션 조사에서는 EU 잔류(45%)가 1%포인트 각각 앞서는 것으로 나왔었다.

다만 최근 여론조사 결과 모두 오차 안의 범위에서 접전을 벌이는 등 찬반 진영 어느 한 쪽도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는 못하고 있어 국민투표 최종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누가 이길지 예측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배팅정보사이트 오즈체커 집계에서 영국의 EU 탈퇴 가능성은 약 25%로 여전히 낮은 편이다.

영국 브렉시트 국민투표는 23일 오전 7시(현지시간)부터 오후 10시까지 영국 전역에서 실시된다. 한국시간으로는 23일 오후 3시에 시작돼 다음날 오전 6시에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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