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 한국시험 문제유출 의혹으로 취소 "증거 입수 돼"

입력 2016-06-1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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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뉴스 캡처)
(출처=MBC 뉴스 캡처)

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의 하나인 American College Testing(이하 ACT)의 한국 시험이 시작 전 돌연 취소됐다.

11일 오전 이날 서울과 부산 등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ACT 시험이 시험 시작 직전 취소됐다.

ACT 시험을 주관하는 미국 ACT사는 이날 한국과 홍콩에서 진행되는 시험에 등록한 학생들 모두에게 이메일을 전송했다. 해당 이메일에는 "한국과 홍콩의 모든 시험장에서의 시험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ACT 관계자 측은 이메일을 통해 "이번 시험의 취소 사유는 이 지역들의 시험이 사전에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는 신뢰할만한 증거들을 입수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ACT 시험이 취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남의 유학원 관계자들 등에 따르면 며칠 전부터 이번 시험의 코드(고유번호)가 유출 되었다는 소문이 강남 학원가의 미국대학진학반에 파다하게 돌고 있었다.

ACT는 문제은행 형식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해당 일의 시험 고유번호가 유출됐다는 것은 사전에 어떤 형식의 문제가 나올지 미리 알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라 구체적으로 홍콩이나 한국 어느 곳에서 유출 의혹이 제기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 ACT 시험은 서울과 부산 등지의 국제학교를 중심으로 시험장이 개설됐다. 많은 수험생들은 시험의 시작 불과 몇 시간 전에 취소 통보를 받았고, 취소 사실을 늦게 접한 학생들은 시험장까지 갔다가 발길을 되돌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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