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4대 시중銀 외환파생 부실 현장조사

입력 2016-06-03 10: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한ㆍKB국민ㆍKEB하나ㆍ우리은행 본사에 검사인력 투입…선물환 등 리스크 관리 '집중점검'

금융감독원이 국내 4대 시중은행의 외환 파생상품 리스크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집중 점검에 나섰다.

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달 말부터 1일까지 신한ㆍKB국민ㆍKEB하나ㆍ우리은행 본사에 검사 인력을 투입, 외환 리스크 관리 시스템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서 금융당국은 외환 파생상품들의 부실 가능성도 점검했다. 일부 파생상품의 경우 대내외 여건이 악화하면 은행과 해당 상품을 구매한 기업에 피해를 줄 가능성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4월에는 한국은행과 함께 은행의 ‘목표수익 조기상환 선물환(TRF)’ 상품을 집중 점검했다. TRF는 수출기업이 원화 강세(환율 하락)에 따른 환차손을 방지하기 위해 가입하는 상품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외환 파생상품의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뒀다”며 “사전에 예고하고 은행에 조사 출장을 나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이 은행의 외환 파생상품 신속 점검에 나선 것은 이달에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6월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 있다. 영국은 유럽연합(EU)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오는 23일(현지시간) 실시한다. 유가의 향방도 변수다. 이들 해외 현안들의 결과에 따라 원화 가치의 일중 변동폭이 크게 뛸 수 있다.

올해 월별 원ㆍ달러 환율 변동폭(일중 최고가-최저가)은 1월 7.9원, 2월 8.6원, 3~4월 각각 8.2원 등 높은 수준을 보였다. 지난달에는 이 수치가 6.2원으로 다소 줄었다. 하지만 당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열리지 않았던 것을 고려하면 변동성이 의미 있게 감소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개인ㆍ기관 '사자'에 7498 마감 사상 최고가 또 경신⋯삼전ㆍSK하닉 엇갈려
  • “돈 더 줄게, 물량 먼저 달라”…더 강해진 삼성·SK 메모리 LTA [AI 공급망 재편]
  • 다이소에 몰리는 사람들
  • 비행기표 다음은 택배비?⋯화물 유류할증료 인상, 어디로 전가되나 [이슈크래커]
  • ‘의료 현장 출신’ 바이오텍, 인수합병에 해외 진출까지
  • 증권가, “코스피 9000간다”...반도체 슈퍼 사이클 앞세운 역대급 실적 장세
  • "가임력 보존 국가 책임져야" vs "출산 연계효과 파악 먼저" [붙잡은 미래, 냉동난자 下]
  • ‘익스프레스 매각 완료’ 홈플러스, 37개 점포 영업중단⋯“유동성 확보해 회생”
  • 오늘의 상승종목

  • 05.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8,100,000
    • +0.22%
    • 이더리움
    • 3,398,000
    • +0.68%
    • 비트코인 캐시
    • 665,500
    • +0.15%
    • 리플
    • 2,087
    • +2.15%
    • 솔라나
    • 135,300
    • +4.16%
    • 에이다
    • 403
    • +4.13%
    • 트론
    • 515
    • +0%
    • 스텔라루멘
    • 240
    • +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020
    • +1.87%
    • 체인링크
    • 15,200
    • +4.68%
    • 샌드박스
    • 120
    • +5.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