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고성능 스포츠카 XKR 출시

입력 2007-07-1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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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및 제동력 향상..."스포츠카 명성 재확인"

고성능과 세련미를 추구하는 재규어가 스포츠카 XKR을 출시했다.

재규어 XKR은 알루미늄 모노코크 바디에 4.2리터 수퍼차저 엔진을 탑재했으며, 최고 출력 420마력에 최대 토크는 57.1kgm(@4,000rpm)로, 베이스 모델인 XK에 비해 출력이 40%나 향상됐다.

브레이크도 주행 성능에 맞게 제동력을 강화했으며, 여기에 최신 4채널 자동제동시스템(ABS)과 좌우로 제동력을 배분해주는 EBD(Electronic Brake Distribution), 급제동시 임의로 페달의 압력을 높여주는 EBA(Emergency Brake Assist)까지 추가됐다.

또한 차체뿐만 아니라 섀시도 알루미늄을 사용해 무게와 소음, 진동을 모두 줄였다. 분에 섀시의 비틀림 강성이 이전 모델보다 쿠페는 30%, 컨버터블은 40%나 높아졌다.

디자인 면에서도 재규어 XKR은 슈퍼차저 엔진임을 보여주는 후드 흡입구와 보닛 위쪽 사이드의 방출구, 매쉬 그릴, 크롬 도금의 듀얼-트윈 머플러 등을 채용해 고성능 스포츠카로서의 강한 인상을 느끼게 한다.

무엇보다도 재규어 XKR은 재규어 탄생 이후 지속적으로 이어져 오던 재규어 만의 전통을 그대로 물려 받은 모델로서 최고 수준의 스포츠카로서의 명성을 다시금 떨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향림 재규어코리아 대표는 "재규어 XKR은 성능, 스타일링, 드라이빙 만족감 등 스포츠카에게 요구되는 조건들을 완벽하게 갖춘 모델"이라며 "재규어 브랜드만이 가진 차별화된 개성을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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