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 우려 크다…1분기 실적이 정점일 것”-하나금융투자

입력 2016-05-1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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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3일 은행업종의 실적이 올해 1분기를 정점으로 악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금리가 연일 하락하는 상황에서 은행산업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다.

한정태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은행업종에 대한 보고서에서 “은행업종의 분기별 이익은 1분기가 정점일 가능성이 있다”면서 “비록 최근 은행산업의 NIM(순이자마진)이 방어되는 모습이지만 금리가 지속 하락한다면 추가 하락은 불가피해진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 연구원은 “은행 이익의 85~90%를 이자이익이 설명하는 현 상황에서 추가 NIM의 하락은 이익 감액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라며 “그동안 과도한 대출증가와 비용절감으로 막아왔지만 이젠 그 환경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 연구원은 “90년대 일본 상황과 비슷한 환경이 나타나고 있는 셈”이라며 “이런 환경에서 은행주가 아무리 싸고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고 해도 투자가의 손이 나가지 않을 것. 은행이 시장보다 더 아웃퍼폼하기 힘든 구조”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 연구원은 “업종 대표주가의 움직임이 매우 무거워지고 있다. 아주 싸거나 이익 증가나 있는 종목이 그나마 좋아 보인다”고 덧붙이며 JB금융, BNK금융, KB금융, 우리은행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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