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 기대감에 서초까지 '들썩'...서울 아파트 매매가 8주 연속 상승

입력 2016-04-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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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부동산114)
(자료제공=부동산114)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강남 재건축 아파트 시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8주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올랐다.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0.31% 오르면서 상승세를 주도했고, 일반 아파트는 월세를 피해 내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자들의 움직임으로 0.05% 올랐다.

서울은 △서초(0.24%) △강남(0.17%) △종로(0.14%) △마포(0.11%) △영등포(0.10%) 순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서초는 잠원동 한신2차가 면적별로 500만원~5000만원 가량 상승하는 등 가장 큰 오름세를 보였다. 개포 재건축 단지의 고분양가 영향으로 잠원동과 반포동 일대 아파트값이 영향을 받아서다. 개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는 인식이 번지면서 집주인들이 매도호가를 높이고 있다.

강남은 재건축 단지들의 일반분양을 앞두고 추가 상승 기대감이 작용, 대치동 일대 중층단지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개포시영이 1000만원~2000만원, 대치동 쌍용1차, 현대 1차가 2500만원~5000만원 상승했다.

현재 강남에서는 일원현대, 잠원동 한신5차, 개포주공3단지 등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이 줄줄이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다.

신도시는 보합에 머물렀다. 산본이 0.22% 하락하며 약세를 나타낸 반면 △평촌(0.07%) △일산(0.02%) △분당(0.02%)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경기·인천은 △과천(1.19%)이 상승세를 주도해 0.03%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서울과 경기·인천이 각각 0.02% 오르는데 그쳤다. 신도시는 -0.03%로 2주 연속 하락했다. 위례신도시와 미사강변도시 등으로 수요가 분산되면서 서울 송파구와 경기도 하남시, 분당신도시 등의 전세가격이 하락했다.

특히 서울은 전세시장이 안정세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종로가 0.45%로 가장 많이 올랐고, △마포(0.13%) △서대문(0.12%) △동작(0.11%) △중랑(0.11%) 등의 순으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반면 송파(-0.08%)·서초(-0.07%)·양천(-0.05%)·강동(-0.03%) 등은 전세금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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