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광명 고속도로 29일 개통…향후 서울, 문산, 개성까지 간다

입력 2016-04-28 09: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원 광명 고속도로가 29일 개통된다. 정부는 이 고속도로를 이어 광명→서울, 서울→문산 고속도로까지 연장하고, 향후 평양-개성 고속도로와 맞닿는 남방한계선까지의 연장도로 타당성 검토를 마친 상태다.

국토부는 28일, 수도권 서남부 교통혼잡을 개선할 수원 광명 고속도로가 이튿날인 29일 오후 2시 개통된다고 밝혔다.

총 길이 27.4㎞의 수원 광명 고속도로는 구간별로 왕복 4∼6차선으로 건설됐다. 이름이 수원 광명 고속도로지만 남쪽 시작점은 경기 화성시의 봉담IC에서 시작한다.

새 고속도로는 금곡, 동안산·당수, 남군포, 성채, 소하 등 5개 나들목과 동시흥·남광명 등 2개 분기점이 설치됐다. 통행료는 소형차로 수원∼광명 고속도로 전 구간을 달렸을 때 2900원이라고 국토부는 밝혔다.

수원 광명 고속도로로 수원 봉담나들목에서 광명까지 가면 이동거리는 34㎞, 이동시간은 32분이다. 이는 기존 서해안고속도로나 국도 1호선을 이용할 때보다 각각 5㎞와 20분의 거리와 시간을 절

약할 수 있을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수원 광명 고속도로(아래)가 29일 개통된다. 광명-서울, 서울-문산 고속도로를 추진 중인 정부는 향후 평양 개성 고속도로와 맞닿는 남방한계선(개성)까지 고속도로 건설 타당성 조사를 마친 상태다.  (그래픽=연합뉴스 / 국토부)
▲수원 광명 고속도로(아래)가 29일 개통된다. 광명-서울, 서울-문산 고속도로를 추진 중인 정부는 향후 평양 개성 고속도로와 맞닿는 남방한계선(개성)까지 고속도로 건설 타당성 조사를 마친 상태다. (그래픽=연합뉴스 / 국토부)

무엇보다 수원 광명 고속도로는 향후 통일 이후 평양까지 이어지는 평양-개성간 고속도로와 맞닿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1월 국토연구원에 의뢰한 문산-평양 고속도로의 남측구간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원 광명 고속도로의 연장구간인 서울 문산 구간 종료지점에서 개성(남방한계선)까지 고속도로는 총연장 11.8km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왕복 4차선 고속도로를 기준으로 토지보상비 약 890억원과 공사비 4110억원을 포함 총 5000억원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수원 광명 고속도로 개통식은 28일 오후 남군포영업소에서 최정호 국토부 차관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15:3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885,000
    • -0.48%
    • 이더리움
    • 4,217,000
    • -3.77%
    • 비트코인 캐시
    • 797,000
    • -1.97%
    • 리플
    • 2,734
    • -4.67%
    • 솔라나
    • 183,000
    • -3.99%
    • 에이다
    • 539
    • -5.11%
    • 트론
    • 413
    • -1.2%
    • 스텔라루멘
    • 310
    • -4.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30
    • -6.27%
    • 체인링크
    • 18,070
    • -5.04%
    • 샌드박스
    • 169
    • -6.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