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강정호, 트리플A 경기서 홈런포 '쾅'…곧 복귀?

입력 2016-04-2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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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AP/뉴시스)
▲강정호.(AP/뉴시스)

메이저리그 복귀를 앞둔 강정호(29ㆍ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강정호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의 더럼 불스 애슬래틱스 파크에서 열린 템파베이 레이스 산하 더럼 불스와 트리플A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강정호는 9이닝 동안 주루와 수비를 모두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지난해 9월 무릎을 다친 강정호는 재활에 전념해 메이저리그 복귀를 앞두고 있다. 타격, 수비, 주루 등 단계적으로 훈련 범위를 넓히며 마이너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키운 강정호는 이날 홈런을 기록하며 부활이 가까워 졌음을 알렸다.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으로 경기에 나선 강정호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애덤 윌크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3회초 투수 땅볼, 5회초 유격수 땅볼, 8회초 포수 땅볼에 그친 강정호는 마지막 타석에서 장타력을 뽐냈다. 9회초 1사 1루 상황 타석에 오른 강정호는 카일 맥퍼슨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인디애나 폴리스는 강정호의 활약에 힘입어 9-0 완승을 거뒀다.

(출처=유투브)
(출처=유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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