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그리비즈니스(agribusiness)가 뜨고 있다!

입력 2007-07-0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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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투신운용, 에그리펀드 설정 3개월만에 6.74% 기록

"인구 증가, 소득 증가 및 식품 소비량 증가, 경작지 감소, 지구 온난화 등 농산물 가격이 급등할 요소는 도처에 널려있으며 최근 에탄올과 같은 바이오 에너지 열풍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지금이 에그리비즈니스에 투자할 적기다.”

도이치자산운용 아태지역 상품전략 담당 디렉터인 빌 바버(Bill Barbour)가 2일 전경련회관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강조한 말이다.

그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곡물량에 대해서는 초과수요 상황으로 곡물 가격이 기름값과 같이 가파른 상승세를 타는 '애그플레이션(Agflation)'을 겪고 있다"며 "특히 고유가에 대한 대비책으로 바이오 에너지 개발에 많은 돈을 쏟아붓고 있는 상황에서 옥수수 등 농산물 값의 급등은 이미 예견된 일"이라고 밝혔다.

'에그리비즈니스'는 '농업(agriculture)'과 '비즈니스(business)'의 합성어로 21세기 글로벌 시장의 새로운 메가 트렌드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으며, 인간의 3대 기본 욕구 중 하나인 '식(食)'을 대표하는 산업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개발된 '도이치 DWS 프리미어 에그리비즈니스 주식투자신탁'은 농축수산물에 관련된 1, 2, 3차 산업의 인프라, 즉 토지개발 및 농업, 비료, 관개, 환경, 바이오 테크, 소매 유통업, 부동산, 기계, 인터넷, 금융업 등에 투자하는 새로운 컨셉의 상품이다.

이 펀드는 지난 4월 5일 설정후 1000억원을 돌파해 6월말 기준 수탁고는 약 1050억원이며 누적 수익률은 6.74%를 기록하고 있다. 이 펀드의 복제 대상 펀드인 'DWS 글로벌 에그리비즈니스 펀드'는 지난해 9월 설정 이후 지난 5월말 기준 33%의 누적 수익률(미화 기준)을 기록, 같은 기간 MSCI 지수 수익률 21.44% 보다 아웃퍼폼하고 있다.

빌 바버는 "최근 시장 변동성 감소, 인플레이션 완화, 그리고 기업들의 이익 호전으로 전 세계적으로 투자환경이 나아지고 있고, 채권보다 주식의 상대적 저평가, 다양한 M&A 기회 등장, 역사적으로 가장 활발한 자사주 취득, 신흥시장의 강한 성장세, 구조조정 지속, 미국 금리의 안정 등으로 주식 투자에 유리한 기회가 있다"고 설명했다.

단, "중국의 긴축정책,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론 부담, 엔캐리트레이드 청산 여부 등으로 인한 시장변동성 증가에 따른 리스크가 존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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