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수출 실적 '사상최고'

입력 2007-07-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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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하락ㆍ원자재값 상승 불구 15.5% 증가

최근 지속되는 환율하락과 원자재값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지난 6월 수출 실적이 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

산업자원부가 2일 발표한 6월 수출입 동향을 보면 수출은 323억9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9% 증가하며 월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세계 경기의 조정과 환율하락으로 인해 지난해 말부터 올해 수출 증가세가 다소 둔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나타난 결과여서 매우 고무적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지난달까지 수출보다 빠른 증가세를 보이던 수입은 증가율이 9.3%에 그쳤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 흑자가 39억4천600만 달러로, 51개월 연속 흑자를 내며 역시 월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반기 전체 수출 증가율은 14.7%로 연간 수출이 첫 3천억 달러를 넘어선 지난해 상반기의 증가율(13.8%)를 이미 넘어섰다.

이에 비해 수입 증가율은 원자재 가격의 상대적 안정 등에 힘입어 13.7%에 머물러 지난해의 20.1%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또한 원-엔 환율이 10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지고 원.달러 환율도 920원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출이 호조를 보인 것은 수출 구조의 변화와 세계 경기여건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수출이 해외 시장의 경기에 반응해 움직이고 있는 만큼, 환율 악재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양적 수출호조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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