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청주‧천안 도시재생 민간투자 3600억 규모 사업추진

입력 2016-04-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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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600억원 규모의 민간과 공공이 함께 추진하는 도시재생 민간투자사업 사업자 공모가 실시된다.

국토교통부와 청주시, 천안시는 도시재생 선도지역의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할 사업자 공모를 청주는 25일부터, 천안은 5월 2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민간 공모는 현재까지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46개 국가 지원 도시재생사업지역 중 처음으로 실시되는 것이다.

각 지자체는 사업설명회, 참가의향서 및 공모서류 접수를 거쳐 8월까지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청주 도시재생 민간투자사업은 청주시가 소유한 옛 연초제조창 일원에 비즈니스센터, 호텔, 복합문화레저시설을 유치해 쇠퇴한 구도심을 문화업무의 부도심으로 활성화하는 내용이다.

청주시, 주택도시기금, 민간사업자가 특수목적회사(REITs)를 설립해 총사업비 1718억원 규모로 추진한다.

연초제조창 및 주변지역에 국비‧지방비(마중물예산) 500억원을 투입해 문화업무시설 건립, 교통흐름 개선을 위한 도로확장 등을 실시하고 있다.

총사업비 580억원이 투입되는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도연초제조창 건물 일부를 리모델링해 2018년 말 개관할 예정이다.

천안 도시재생 민간투자사업의 경우 현재 동남구청사 부지에 구(區)청사, 어린이회관, 대학생기숙사, 주상복합, 지식산업센터를 도입한다.

천안시, 주택도시기금, 민간사업자가 특수목적회사(REITs)를 설립해 총사업비 1900억원 규모로 추진한다.

현재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상의 금액으로 민간공모 결과에 따라 변동 가능천안시-LH간 협약을 체결해 LH가 사업구상, 사업자 공모·선정 등을 수행한다.

천안시는 토지를 현물출자하고, 주택도시기금은 출자 및 융자를 지원한다.

출자 50억원, 융자는 3년간 411억원 규모다.

천안역 주변에 국비‧지방비(마중물예산) 126억원을 들여 원도심종합지원센터 건립 등 지역 활성화사업을 실시 중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도시재생 민간투자사업은 인허가, 자금조달, 수익성 등에 있어, 기존 복합개발사업과 차별화된다.

각종 인허가 권한을 갖고 있는 지자체가 사업주체로 참여하므로 인허가에 소요되는 시간이 단축되고, 지자체가 공유재산을 매각하는 것이 아니라 저렴하게 출자 또는 임대하므로 초기 자본금 부담을 낮출 수 있다.

주택도시기금이 낮은 수익률로 출자‧융자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민간투자금의 원리금 상환을 보증하므로 민간투자자의 위험을 낮추고, 적정 수익을 돌려줄 수 있다.

민간투자사업 지역 주변에 지역 활성화를 위한 별도의 국비‧지방비가 지원되므로 민간투자사업의 사업성이 개선된다.

국무총리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의결한 도시재생사업지역에서는 최대 500억원이 투입되는 마중물사업(국비·지방비 매칭), 부처협업사업, 지자체사업, 민간투자사업이 모두 추진된다.

공모지침서 등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 천안시, LH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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