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원/달러 920원 초반에서 박스권 형성 예상”

입력 2007-07-0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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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은 2일 원/달러 시장은 계속되는 하향압력과 개입경계감 충돌로 인해 방향성 탐색을 위한 920원 초반에서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말 발표된 美 5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0.1% 상승해 월가 예측치에 부합했고 전년 동월비 상승률 1.9%를 나타내며 FRB의 안정범위 1~2% 안으로 떨어지며 전주 FOMC가 인플레이션 완화됐다고 진단한 것과 맥락을 같이 했다.

또한 런던에서 차량 폭탄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미 10년 국채 수익률이 전일보다 7.9bp 급락 5.03%을 기록하며 글로벌 달러 약세를 시현했다.

역외 1개월물 NDF 922.50원에 마감하며 서울환시의 종가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일단 920원선 위에서는 지지를 받는 모습이다.

금주는 글로벌달러 약세에 주요 지지선이 무너진 상황에서 이월 네고 물량이 지속될 전망이어서 추가하락하며 연중저점을 경신할 가능성 높아 보인다. 그러나 원/엔 레벨을 감안할 때 당국의 개입 가능성이 도사리고 있어 920원선은 지지될 것으로 보이며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주 중후반 반등시도 할 듯하다.

금일은 이월 네고물량과 이미 연중 저점 수준에 도달한 절대 낮은 레벨에서 수입 결제수요의 적극적인 롱플레이가 충돌이 예상되는 가운데, 당국의 개입 가능성에 수출업체들이 네고 타이밍을 저울질 할 가능성이 커 전일의 낙폭을 만회하며 반등 모색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난 주 후반의 역외의 공격적 달러매도세가 이어진다면 추가하락 가능성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금주에 있을 美 주요 지표로는 6월 공급관리자협회(ISM)제조업지수(2일), 5월 공장수주(3일), 6월 ISM 비제조업지수(5일), 6월 비농업부문 고용동향(6일)이다.

외환은행은 2일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를 921~925원, 금주 예상범위를 920~928원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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