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특수' 잡아라…대림산업 등 수혜 예상-NH투자증권

입력 2016-04-21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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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대규모 경제 사절단의 이란 방문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사의 이란 플랜트 및 인프라 수주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에 NH투자증권은 대림산업 등이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21일 김형근 연구원은 "다음달 1일 박근혜 대통령 및 역대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 이란 방문 예정"이라며 "이는 이란시장 진출을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서 국내 대형건설사는 약 10억~ 20억달러 수준 신규수주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이란지역 공사실적(Track Records) 보유한 건설사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며 "이란제재(Sanction) 이전 공사실적 보유한 대림산업이 이란시장 개방의 가장 강력한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림산업 이 외에도 이란시장 경험이 있는 대형 건설사는 각각 강점을 갖고 있는 공종을 무기로 시장진출 도모할 전망"이라며 "현대건설의 경우 토목/발전공사, 대우건설은 가스/인프라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대규모 공사발주로 인해 저유가 기조가 장기화되고, 중동국가의 재정악화를 초래해 중동지역 플랜트 발주시장을 위축시키는 부메랑효과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순방으로 신규수주 가능하겠지만 공사 착공은 자금조달이 가능해지는 내년 하반기부터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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