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디오, 임플란트 ‘디오나비’ 효자 노릇 톡톡…1분기 영업익 114% ‘껑충’

입력 2016-04-19 09:00 수정 2016-04-1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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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6-04-19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공시돋보기] 국내 점유율 4위의 인공치아용 임플란트 제품 생산·판매 기업 디오가 ‘디오나비’의 인기에 힘입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디오는 올해 1분기 매출 211억3200만원, 영업이익 70억37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9.7%, 114%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32억93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8.8% 늘었다.

디오의 실적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임플란트 제품 디오나비의 매출이 증가한 덕분이다. 디오는 최근 절개식 임플란트의 단점을 보완한 디오나비(DIO Navi)를 통해 임플란트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디오나비는 스캔과 CT를 활용하는 최소 절개 시술이다. 기존의 절개식 임플란트 시술보다 사고율이 낮고, 내구성 측면에서 유리하고, 환자의 통증이 적다는 강점을 갖추고 있다.

디오의 임플란트 매출은 지난해 1분기 81억원에서 2분기 111억원, 3분기 108억원, 4분기 160억원으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에도 임플란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늘어난 147억원을 기록했다.

디오의 임플란트 매출은 국내와 해외가 반반씩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임플란트 해외 매출은 245억4700만원, 국내에서는 226억67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미국을 비롯한 북미와 멕시코, 브라질 등의 남미국가에 디오나비를 수출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중국과 일본, 대만에 수출 중이다. 이 가운데 수출 비중이 큰 지역은 중국, 미국, 멕시코, 대만 등이다.

KB투자증권은 현재 7~8% 수준인 디오나비 매출 비중이 2016년에는 연간 매출액의 20%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디오의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23.2% 증가한 9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 2분기부터 디오나비 시술이 알려지면서 매출이 늘었다”면서 “경영합리화를 시작하면서 불필요한 비용을 줄여나가고 있어, 영업이익 증가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선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디지털 임플란트에 대한 기대감으로 디오의 주가는 작년 초 대비 5.5배 이상 상승했다”며 “이미 포화상태인 국내시장에서도 디지털이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고, 여기에 중장기 인구고령화와 국내 보험적용 확대에 따른 전반적 수요견인 모멘텀이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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