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연한 단축 첫 수혜 단지는…1987년 준공 노원·양천구 아파트

입력 2016-04-11 10: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지역 준공 시기 별 재건축 연한 단축 수준)
(서울지역 준공 시기 별 재건축 연한 단축 수준)

1987년 준공된 서울 노원구와 양천구 소재 아파트 1만2659가구가 정부의 재건축 연한 단축의 첫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11일 부동산114는 정부가 지난 2014년 9.1 대책에서 재건축 연한을 기존 40년에서 30년으로 단축한 이래 첫 수혜 대상에 1987년 준공된 아파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때 지어진 아파트는 서울에만 모두 2만7764가구가 포진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노원구에 6412가구, 양천구에 6247가구 총 1만2659가구가 집중됐고, △도봉(2893가구) △구로(2558가구) △강남(2386가구) △성동(1666가구), △영등포(1141가구) △서대문(1124가구) 이 뒤를 이었다.

특히 수혜단지가 집중된 노원구는 주공2∙3∙4단지, 양천구는 신시가지8∙9∙10단지가 주요 수혜단지로 꼽히고 있다. 특히 5층 이하 저층 물건은 재건축 진행 시 대지지분이 상대적으로 커 수익성이 높을 가능성이 크다.

강남에서는 압구정동 미성2차, 일원동 개포우성7차과 현대4차, 개포동 우성6차와 우성8차 등이 수혜단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지해 부동산114리서치센터 책임연구원은 "첫 수혜대상의 46%가 노원구와 양천구에 집중돼 있는 만큼 단지나 물건 별 선택 폭도 넓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면 과거부터 서울 재건축 시장을 주도했던 강남권 재건축 물량은 점차 그 비중이 줄어들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2014년 9.1 대책을 통해 기존 40년으로 규정된 아파트 재건축 연한을 30년으로 단축했다. 이 정책을 발표할 당시 서울에서는 1987년~1990년 준공된 아파트의 재건축 연한이 2~8년 단축되고, 1991년 이후 준공된 아파트는 연한이 10년 단축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31,000
    • -1.44%
    • 이더리움
    • 4,663,000
    • -1.65%
    • 비트코인 캐시
    • 850,000
    • -1.05%
    • 리플
    • 3,072
    • -3.88%
    • 솔라나
    • 204,700
    • -3.85%
    • 에이다
    • 642
    • -2.87%
    • 트론
    • 426
    • +2.16%
    • 스텔라루멘
    • 371
    • -1.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90
    • -1.38%
    • 체인링크
    • 20,970
    • -2.69%
    • 샌드박스
    • 217
    • -4.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