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인, 일본서 게임공탁금 회피 의혹으로 조사

입력 2016-04-06 14: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금결제법 따라 게임 아이템 금액 절반 공탁해야”

네이버의 자회사이자 메신저 앱으로 유명한 라인이 일본에서 게임공탁금을 회피한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간토 재무국은 라인의 스마트폰 게임에서 사용되는 아이템을 놓고 공탁금이 필요한 ‘통화’에 해당하는지 실태 조사를 하고 있다. 재무국은 자금결제법의 규제를 회피한 혐의도 있다고 보고 검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조사는 지난 1월 중순부터 시작됐다. 일본 자금결제법은 사전에 대금을 지급하고 상품이나 서비스 구매에 사용하는 선불카드와 상품권 등을 선불식 지급수단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게임에서 쓰는 아이템도 기본적으로 이에 해당된다. 일본 법은 발행 회사의 파산에 대비해 이용자가 구입하고 사용하지 않은 잔액의 절반을 법무국 등에 공탁하는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현재 재무국 내에서 라인의 게임 아이템이 이런 규정 적용을 받는지가 조사의 초점이 되고 있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이날 지난해 5월 라인의 게임인 ‘라인 팝’ 아이템 ‘보물상자 열쇠’가 선불식 지급수단에 해당될 수 있다는 내부 지적이 있었지만 회사가 사양을 변경해 규제를 회피했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미사용 잔고가 약 230억 엔(약 2408억원)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라인이 최소 115엔을 공탁금으로 맡겼어야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다.

라인은 이날 “자금결제법에 근거한 규제 적용을 의도적으로 회피하려 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게임 아이템 해석을 놓고 당국과 협의 중”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번 조사는 정기적으로 이뤄지는 것”이라며 “자금결제법에 필요한 신고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라인은 “은행과 계약을 체결해 자산을 보전하는 방법을 취하고 있다”며 “자금상 필요한 부분은 수천만 엔으로 재무상태에 미치는 영향은 경미하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중기부, '모두의 창업' 개인정보 유출 사과...1차관 정례 점검회의 신설
  • 삼성SDI, 6.32% 급등 마감⋯증권가가 ‘톱픽’으로 꼽은 이유는 [찐코노미]
  • 거래소, 프리마켓 시행 내년 말로 연기···애프터마켓은 기존안대로 9월 시행
  • '골드 러시' 식었다…골드뱅킹, 6개월 만에 1조원대로
  • 스페이스X, 200억 달러 회사채 발행⋯IPO 이어 대규모 자금 조달 [종합]
  • 한국, 멕시코에 0-1 패배⋯조별리그 2차전 무승 못 깼다 [북중미 월드컵]
  • "강북마저 만만치 않네"⋯전세난에 등 떠밀린 실수요자 '한숨'
  • "월 50만원 넣었더니 2200만원?"…청년미래적금 흥행 예고
  • 오늘의 상승종목

  • 06.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417,000
    • +1.89%
    • 이더리움
    • 2,614,000
    • +2.23%
    • 비트코인 캐시
    • 301,100
    • +1.83%
    • 리플
    • 1,737
    • +2.12%
    • 솔라나
    • 108,300
    • +4.84%
    • 에이다
    • 247
    • +2.07%
    • 트론
    • 491
    • +0.82%
    • 스텔라루멘
    • 325
    • -1.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850
    • +2.29%
    • 체인링크
    • 12,010
    • +1.52%
    • 샌드박스
    • 87.7
    • +15.09%
* 24시간 변동률 기준